북한 경비정이 올들어 세 차례나 서해상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국군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북한 경비정 한 척이 지난 17일 아침 6시 반부터  25분 가량 서해 대청도와 연평도 사이 북방한계선을 3.2 킬로미터 가량 침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오전 11시쯤에는 북한 경비정 두 척이 북방한계선을 1.9 킬로미터 가량 넘어 와 16 분 가량 머물렀으며, 지난 3월 28일 오전에도 북한 경비정 한 척이 북방한계선을 1.6 킬로미터 가량 넘어와 20분 가량 운항하다가 북쪽으로 되돌아갔습니다.

군 당국은 현재 서해 북방한계선 근처 해상에는 중국 어선 1백여 척이 불법 조업을 하고 있어, 북한 경비정이 이들 어선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북방한계선을 단순침범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군 당국은 본격적인 꽃게잡이 철을 앞두고 북한 측이 의도적으로 긴장을 조성하기 위한 것은 아닌지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