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들과 한반도 관련 기사를 간추려드리는 유에스 헤드라인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유미정 기자가 나와있습니다.

유에스에이 투데이 신문입니다.

미국에서 비만인들에 대한 차별이 증가하고 있다는 기사 실렸는데요, 비만과 관련한 ‘오비시티’라는 매체가 실시한 이 연구 조사에 의하면 특히 여성에 대한 차별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 조사에 의하면 해고, 모욕 또는 조롱 등 비만으로 인한 차별을 경험한 사례가 지난 10년동안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그 정도가 미국 내 인종 차별 수준으로 심각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탈리아의 고위 정치 지도자들이 나폴리를 대거 방문한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가 나폴리의 심각한 쓰레기 문제 때문이라고 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쓰레기 매립지의 포화상태로 지중해의 아름다운 항구 도시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나폴리 시 전체가 거대한 쓰레기 더미로 변할 위기에 직면했다고 하는데요, 이 곳의 식당 등 비즈니스 영업인들은 쓰레기 냄새와 파리들 때문에 정상 영업이 불가능하다며, 정치인들에게 문제 해결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있은 민주당의 오리건 주 예비선거에서 바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승리함으로써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되기 위해 필요한 선출 대의원 수의 과반 이상을 확보했다는 기사 1면에 실렸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오바마 의원이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기 위한 또 하나의 문턱을 넘었다며, 확보 대의원 수가 현재 필요한 2천 26명에서 100명이 모자란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오바마 의원은 아직 경선 승리를 선언하지는 않았는데요, 최근 그의 선거 전략은 힐러리 클린턴 의원과의 경쟁에서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로 공식 확정된 존 맥케인 상원의원에 대한 대응으로 선회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민주당의 에드워드 케네디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이 악성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는 기사 1면에 실렸습니다.  지금까지 46년 동안 상원의원을 지낸 케네디 의원은 상원에서 로버트 버드의원 다음의 원로 의원인데요, 사회 변화 노력을 진두지휘한 진보주의의 거물로 통하는 인물입니다.  악성 뇌종양은 악화속도가 빠르면 14~15주, 느리면 2~4년 정도 밖에 살 수 없다고 뇌종양 권위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발생한 중국의 대지진으로 집을 잃은 주민들이 고향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는 기사 실렸습니다. 이런 현상은 노인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데, 쓰촨성의 청두 시 북쪽으로 70마일에 걸쳐 퍼져있는 산간 마을에 고향을 둔 이들 노인들은 안전지역의 텐트나 공공 건물의 간이소로 이동하라는 당국자들의 지시를 거부하고 이 지역에 남아있기를 고집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한국에서 수입산 소고기 문제가 심각한데요, 미 농무부(USDA)의 에드 샤퍼(Ed Schafer) 농무장관이 어제 광우병이 의심되는 ‘일어서지 못하는 소’들의 도축을 전면 금지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는 기사 실렸습니다.  이 같은 제안은 미국 정부가 올해 초 역사상 최대의 쇠고기 환수 조치를 취한 이후에 나온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 신문입니다.

역시 어제있은 민주당의 예비선거 소식 전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의원은 오리건 주에서 승리함으로써 사실상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것이나 마찬가지인데요, 그는 승리 후 

“대통령 후보 지명이 가까웠다 (within reach)”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한편 65%의 지지를 얻어 켄터키 주 예비선거에서 승리한 힐러리 클린턴 의원은 경선 완주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어제 이라크 정부군이 사드르 시내 거대 시아파 거주 지역에 진입했는데, 무장세력의 저항이 없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는 교전이 끊이지 않았던 지난 두 달간과 비교해 극적인 반전이며,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대통령의 이룩한 성공이라고 이 신문은 평가했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무장세력들을 소탕하고 정부의 통제력 확립을 목표로 지난 달 남부 바스라 시에도 진입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 지역에서 이라크 군의 승리는 모두 미국 병력의 지원 때문에 가능했다며, 언제 다시 무장세력이 고개를 들지는 아직 의문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하계 전통 성지 순례를 위해 티벳 지역을 방문하기를 원하는 힌두교도 수 천명에게 비자 발급을 거부하고 있다는 기사 실렸습니다.  6월이면 네팔과 인도의 힌두교도들은 히말라야 산맥 가운데  2만2천 피트 높이의 카일라쉬 산과 주변 호수를 방문하기 위해 며칠에 걸친 역경의 성지 순례 길에 오릅니다.  그런데 중국 정부는 티벳 지역에 대한 접근을 금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국내 사정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신문입니다.

갤런당 4달러에 육박하는 휘발유 가격을 보면서 매일 아침 출근 길에 무슨 수를 내도 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곤하는데요, 미국에서 가장 많은 석유를 소비하는 단체인 미군에서 대책 마련에 나섰다는 기사입니다.  미군은 지난 3월 합성 제트기 연료를 사용해 비행 시험을 했는데요, 그 동안 제트기 속도에 지장을 줄 것으로 우려했던 이 합성 연료의 성능이 아주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일반 휘발유와 석탄과 천연가스로 만든 합성 휘발유를 반반 섞어 만든 이 합성 연료는 현재는 가격이 비싸지만 대량 생산된다면 현재의 휘발유 가격보다 저렴하게 공급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대지진 참사 현장에서 1주일 이상이 지난 지금에도 생존자가 구출되는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146시간을 건물 더미 속에 묻혀 있으면서 소변으로 연명하다 구조된 한 남성에 이어서, 20일에는 또 다른 생존자가 구출됐는데요,  신문은 지진 피해로 인한 사망자 수가 4만명에 육박하고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재 더 많은 기적을 기대하기가 어려울 지도 모른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국 서부에서 발행되는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신문입니다.

엄청난 인명 피해를 입은 중국의 대지진 참사로 중국의 한 고대 소수민족이 존재 위협을 받고 있다는 기사 실렸습니다. 바로 중국의 ‘강족’인데인데요 , '강융(羌戎)'이라고 칭하기도 하는 이들 ‘강족’은 기원전 21세기 중국 황제의 후손들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역사가 유구하고 신비로운 이들 중국 소수 민족의 인구는 현재 30만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이 신문은 이번 지진으로 진앙지 100마일 반경에 몰려 살았던  많은 강족이 사망, 실종되는 등의 큰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유에스 헤드라인스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