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철도공사의 블라디미르 야쿠닌 사장은 나진-하산 간 철도사업에 한국 정부가 참여하는 문제에 대해 북한이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야쿠닌 사장은 오늘 세계철도연맹 제 72차 총회가 열린 서울의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나진–하산 철도사업과 관련해 러시아가 한국과 합영회사를 설립해 참여하는 데 북한 측이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나진-하산 철도사업은 러시아의 하산과 북한의 나진항을 잇는 54 킬로미터 구간의 철도를 현대화 해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연결하는 사업으로, 이를 위해 러시아는 지난 4월 7 대 3의 조건으로 북한과 합영회사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은 북한과 직접협상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러시아가 갖고 있는 지분 70 %에 대해 6대 4의 비율로 자본 참여를 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