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에서  휘발류가격이 계속 오르는 가운데, 많은 미국인들은  작고 연료 효율성이 높은 자동차를 구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휘발류 값이 결국엔 하락할 것이란 희망을 가지고 이제까지 타고 다니던 대형차를 계속 유지하려는 미국인들도 있습니다.

현재  모든 미국인들은 휘발류가격 상승으로 인한 고통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형 차를 가지고 있던 많은 사람들이  소형 차를 구입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에서 나온 새로운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한달동안 미국에서 팔린 자동차 5대 중 한 대가 소형차였습니다. 치솟는  휘발류 가격때문에 미국인들이   SUV다용도차량과  대형 봉고  차량에게  등을 돌리고, 기름이 적게 드는 작은 차량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 분석가인 제시카 칼드웰 씨는  이제 미국인들은 대형  다용도차량, SUV를  볼 때마다 이것을  사회적 신분이나 멋의 상징으로 생각치 않는다고 지적합니다.

 대형 차량은 이제 휘발류를 낭비하는 장본인으로만 여겨진다는 것입니다.  

유럽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미국에서도 곧 판매될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스마트’ 같이 작고 연료 효율이 높은 차량의 판매가 미국에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곳 워싱턴 DC  부근에 있는 한 자동차 판매점은 ‘스마트’ 차를  구입하려는 고객 대기자 명단을 가지고 있습니다.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린제이 자동차 판매점의 팀 첵한 씨는 현재 미국에서 이 ‘스마트’ 차를 사기 위해선 약 8개월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큰 차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버지니아주에 사는 조이 매콘 씨는 세 자녀를 돌보기 위해 큰 차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매콘씨는 큰 차를 탈 때 안전함을 느낀다면서  소형차를 다시 탈 수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어떤 미국인들은 차를 포기하고 연료가 적게 드는 이동수단으로 오토바이나 스쿠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산 스쿠터인 베스파는 갤런 당  약 백 50킬로미터를 달릴 수 있습니다. 미국 위스컨신주에서 베스파를 판매하고 있는 필리포 레이나 씨는 베스파 판매가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레이나 씨는 일반 도로에서 달릴 수 있는 자신도 스쿠터를  갖고 있다고 말하고, 또 어떤 스쿠터는 고속도로를 달릴 수도 있고 시속  120 킬로미터의 속도를 낼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으로 기름 값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스쿠터나 소형차가 그 어느 때보다 보편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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