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의  전직 두명 직원이  이라크내의 부패 문제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고 있다고 부시행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2일 미국 의회 청문회에서 행한 증언에서 미 행정부의 이라크 정책이 도리어 이라크정부 내의 부패를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국무부는 이들의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아서 브렌난’씨는  지난해   2007년 국무부의 ‘ 책임성과 투명성’ 부서의 책임자로 바그다드에서 잠시 근무했습니다.

브렌난 씨는 공화당 의원들이 불참한 채 열린 미국 상원 민주정책 위원회 청문회에서 행한 증언에서   이라크 정부 내의 부패 사건을 조사하고 이를 근절하려는  ‘책임성과 투명성’부서의  노력을  부시 행정부가  좌절시켰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브렌난 씨는 부시 행정부가 이라크 정부와의 관계 악화를 우려해  부패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브렌난 씨는 미국 국무부의 실질적 정책은  부패근절 사명에 어긋날 뿐더러  간접적으로는 도리어 이라크 정부 고위층 내에 부패가 확산되는데 기여하고 또 이를 조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 국무부의 톰 케이시 부대변인은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회견에서 국무부가 이라크 정부의 부패를 용인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미주리주출신의 민주당소속,  크레어 맥카스킬 상원의원과의 대화에서 브렌난 씨는 미국의 이라크 주재   라이언 크로커 대사조차  부패문제 해결을 회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크로커 대사가 이라크 정부내에 만연해 있는 부패의 정도를 알고 있으면서도 이 사실을 미국 국민에게 정직하게 알리지 않았다는  말이냐는  맥카스킬 상원 의원의 질문에, 브레난씨는 만일 크로커 대사가 이같은 사실을 모른다면, 그는 무책임한 사람이고, 반대로,  알고 있다면  크로커 대사는 의도적으로  미국 의회와 국민을  오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브렌난 씨는 이라크 정부의 부패는 미국과 이라크의  납세자들에게 수십 억 달러의 부담을 지운다고  지적하고 심지어 이같은 돈의 일부는 이라크 반군에게 흘러 들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2006년 10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미국 국무부의 ‘책임성과  투명성’부서의  비서실장으로 근무한 제임스 마틸 씨도 부시 행정부가  부패 소탕을 위해  이라크 정부에 충분한 압력을 가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마틸 씨는  부시 행정부, 특히 국무부 일부의 총체적 무능력이나   의도적 방관 , 또는 정치적  의도등을 그 원인으로 지적하는 것은 무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마틸 씨는 국무부의  책임성과 투명성사무국은  지난해말,  2007년 12월에  해체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회  상원 민주정책 위원회  위원장인 노스 다코타주 출신의 민주당소속, 바이런 도간의원은 12일에  나온 이같은 증언내용에 관한  해명을 듣기위해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국무부의 톰 케이시 부대변인은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브렌난 씨와 마틸 씨는 자신의 견해를 밝힐 권리가 있다고 밝히면서도, 미국 정부가 이라크 정부의 부패 문제를 방관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케이시 부대변인은 미국 정부는 이라크정부내 부패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다루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랜 시간  이라크 정부와 협력해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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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former U.S. State Department officials say the Bush administration has done little to fight corruption in Iraq. In testimony to a congressional panel Monday, they said administration policy has allowed corruption to fester - an accusation the State Department vehemently denies. VOA's Deborah Tate reports from Capitol Hill.

Arthur Brennan briefly served as director of the State Department's Office of Accountability and Transparency in Baghdad last year.

In testimony before a Democratic Policy Committee hearing, which no Republicans attended, Brennan accused the Bush administration of thwarting the efforts of his office to probe and fight corruption in Iraq. He said the administration did not aggressively pursue corruption out of concern that that could undermine its relationship with the Iraqi government.

"The Department of State's actual policy not only contradicted the anti-corruption mission, but indirectly contributed to and has allowed corruption to fester at the highest levels of the Iraqi government," he said.

State Department deputy spokesman Tom Casey told VOA it is not true that the department condones corruption in Iraq.

In an exchange with Democratic Senator Claire McCaskill of Missouri, Brennan said U.S. ambassador to Iraq, Ryan Crocker, has avoided addressing the problem.

MCASKILL: "It is your testimony today that Ambassador Crocker knows the level of corruption in the Iraqi government and has failed to be honest with the American people about it?"

BRENNAN: "If he does not know than he is negligent. If he does know, then he is intentionally misleading Congress and the American public."

Brennan said corruption has cost Iraq and U.S. taxpayers billions of dollars, and warned that some of the money could be funding insurgents.

James Mattil, who served as chief of staff in the Office of Accountability and Transparency from October 2006 to October 2007, agreed that the Bush administration had not done enough to press the Iraqi government to fight corruption. "It seems reasonable to conclude that the reasons are either gross incompetence, willful negligence or political intent on the part of the Bush administration and more specifically, the State Department," he said.

Mattil said the Office of Accountability and Transparency was dismantled last December.

Senator Byron Dorgan, a North Dakota Democrat and chairman of the committee, says he plans to send a letter to Secretary of State Condoleezza Rice seeking a response to Monday's testimony.

State Department's Casey, who spoke to VOA on the phone, said Brennan and Mattil are entitled to their opinions, but it is not true that Washington has ignored the issue of corruption in Iraq. He said the United States takes the issue very seriously, and has worked with the Iraqis for a very long time to combat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