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와 국제 뉴스의   배경과 의미를 알기 쉽게 풀어드리는 뉴스 초점 시간입니다. 오늘도 최원기 기자가 나와있습니다.

사회)최 기자, 언론자유는 쉽게 말해 ‘말을 하는 자유’로 자유 중에서도 가장 기초적인 자유인데, 북한이 세계에서 가장 언론 자유가 없는 국가로 선정됐다면서요?

최)네, 프리덤 하우스는 인권과 언론 자유를 다루는 국제적인 기관인데요.프리덤 하우스가 29일 ‘2008년 언론 자유 보고서’를 통해 북한을 세계 최악의 언론 탄압 국가로  선정했습니다.

사회)북한에 언론자유가 없다는 것은 새삼스러운 얘기는 아닌데요, 북한의 언론자유 수준이 전세계에서 몇 등을 차지했습니까?

최)프리덤 하우스는 전세계 1백95개국을 상대로 언론자유를 조사했는데요, 북한은 1백95개 국가중 1백 95위로 최하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북한 다음으로는 버마가 1백94위, 쿠바가 1백90위를 차지했습니다. 중국은 1백81위를 그리고 한국은 67위를 차지했습니다.또 핀란드와 아이슬란드가 언론자유 1위국가로 선정됐구요, 덴마크, 스웨덴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은 21위를 차지했습니다.

사회)프리덤 하우스가 발표한 언론자유 순위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것은 언론자유가 많은 나라일수록 국민 복지 수준도 높고 잘 산다는 것인데, 어떻습니까?

최)네, 많은 정치 학자와 경제 전문가들은 언론 자유와 경제발전이 비례관계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 말씀하신대로 언론자유를 비롯한 자유가 많은 국가일수록 창의와 자유로운 경제활동도 왕성해서 경제가 발전된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국민들이 자유가 없을 때는 경제 발전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사회)한가지 궁금한 것은 북한이 법적으로 언론자유를 제한하고 있는 것인가 하는 것인데요?

최)북한 전문가들에 따르면 북한이 법적으로 언론자유를 막고 있지는 않습니다. 북한 헌법 67조는 ‘공민은 언론,출판의 자유를 가진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말하는 언론 자유는 어디까지나 ‘북한식 사회주의 건설의 도구’로서의 언론자유입니다. 따라서 당의 방침에 어긋나는 보도나 출판은 도저히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탈북자들은 증언하고 있습니다.

사회)자유 얘기가 나온 김에 북한의 종교 자유 얘기도 좀 해볼까요? 워싱턴에서 북한의 종교 탄압 실태를 증언하는 모임이 있었다면서요?

최)네, 앞서 김근삼 기자가 전해드렸습니다만, 북한의 종교 탄압 실태를 증언하는 설명회가 지난 27일 워싱턴에서 열렸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북한에서 탈출한 탈북자들이 북한 내부에서 극심한 종교 탄압이 벌어지고 있다고 증언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엄명희씨는 지난 1988년 탈북해 서울에 정착한 탈북자인데요, 그는 자신은 북한 정부에 충성을 했는데도, 기독교를 접했다는 이유로 끌려가 고문과 집단 구타를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사회)북한을 탈출해 중국을 떠도는 탈북 난민을 돕자는  집회도 열렸다면서요?

최)네, 29일 워싱턴에서는 탈북 난민을 돕자는 모임이 열렸습니다.미국의 정치인과 인권, 종교 단체 관계자들은  워싱턴 국회의사당 앞에서 ‘침묵은 북한에 죽음이다’라는 구호가 적힌 검은 띠를 팔에 두르고 북한 인권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사회)미국에 온 여성 탈북자가 감동적인 연설을 했다면서요?

최)네, 조진혜씨는 중국에서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의 보호를 받다가 지난달 미국에 들어온 탈북자인데요. 이날 미국인들이 북한 주민들의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조진혜씨의 목소리를 들어보시죠.

사회)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이 최근 논란이 된 북한-시리아 핵 연계 정보 공개 이유를 밝혔다면서요? 북한의 정확한 핵신고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구요?

최)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9일 미 중앙정보국이 지난주 북한-시리아 핵 연계 정보를 공개한 것은 미국이 북한이 생각하는 것보다 그들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음을 분명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부시 대통령은 북한은 플루토늄은 물론이고 핵확산 그리고 우라늄 농축에 대해서도 완전하고 정확하게 신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부시 대통령의 목소리를 들어보시죠.

“부시 대통령은 북한은 플루토늄뿐만 아니라 핵확산과 우라늄 농축 활동에 대해서도 완전히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