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존 네그로폰테 국무부 부장관은 중국에 대해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 공개 회담을 가질 것을 촉구했습니다.  23일 미 연방 상원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양측의 대화 없이는 중국  통치 아래 있는 티베트의 안정이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네그로폰테 국무부 부장관은 중국 정부에 대해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 공개대화를 가지라고 촉구하면서, 달라이 라마에 대한 중국 정부의 비난 발언들에 대해 미국측의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중국 정부가 달라이 라마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중국측이 달라이 라마와 지금 접촉하지 않는다면 극단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세력의 힘을 강화시킬 뿐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미 연방 상원 외교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국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안정은 티베트인들의 불만을 처리하지 않고서는 달성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이 티베트를 오랜 세월 억압하고 티베트의 종교, 문화,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정책을 펼쳐온 만큼, 티베트인들이 중국에 불만 품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중국 정부가 티베트에서 오랫동안 펼쳐온 정책들이 이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이 정책들을  검토하고 외교관과 언론인들의 티베트 방문도 제한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또 티베트의 수도 라싸에 항구적인 외교 공관을 세우는 것이 미국의 우선과제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달 티베트 불교 승려들이 이끈 반 중국 항의시위는 시위자들과 중국 보안군간의 광범위한 충돌로 격화됐습니다. 티베트 망명정부는 1백50명 이상이 중국 당국의 시위 진압 과정에서 사망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라싸 뿐만 아니라 그밖의 중국의 티베트 족 거주지역에서 발생한 독립요구 시위의 배후에는 달라이 라마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그러나 자신은 티베트의 독립이 아닌 자치를 지지한다며 중국측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미 연방 상원 청문회에는 미국 영화배우이자 티베트 지지 운동가인  리처드 기어 씨도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기어 씨는 부시 미국 대통령이 6개월 전 달라이 라마에게 미국 최고의 시민상인 ‘의회 황금훈장’을 수여한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기어 씨는 그러나 이 것만으로는  부시 미국 행정부가 티베트 인들의 명분을 증진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충족하기에 역부족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이 티베트 문제에 공개적으로 개입해서 고통받고 있는 티베트인들을 도울 효과적인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상원 청문회에 함께 증인으로 출석한 달라이 라마의 로디 지아리 특사는 중국 당국의 행동에 대한 자신의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지아리 특사는 중국 정부가 최근 티베트 사태를 계기로 티베트인들에 대해 대대적인 차별정책을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지아리 특사는 제2의 티베트 사태가 언제 폭발할지 모른다며, 티베트 지역에서 긴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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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cond-ranking diplomat in the Bush administration is urging China to open talks with the Dalai Lama, saying stability in the troubled, Chinese-ruled Tibet is not possible without such dialogue. Deputy Secretary of State John Negroponte made his comments in testimony at a Senate hearing Wednesday, as VOA's Deborah Tate reports from Capitol Hill.

Deputy Secretary of State John Negroponte expressed US concern about China's rhetorical attacks against the Dalai Lama as he called on Beijing to open dialogue with the exiled Tibetan spiritual leader.

"If Beijing does not engage with the Dalai Lama now, it will only serve to strengthen those who advocate extreme views," said John Negroponte. "Public vilification of the Dalai Lama will not help defuse the situation."

Speaking at a Senate Foreign Relations subcommittee hearing, Negroponte said China would not achieve the stability it seeks without addressing the grievances of Tibetans:

"The Tibetans have legitimate grievances stemming from years of repression and Chinese policies that have adversely impacted their religion, culture, and livelihoods," he said. "An increasingly influential China has the responsibility to protect and uphold the rights of its minority groups."

Negroponte urged China to reexamine longstanding policies in Tibetan areas that he said exacerbate tension, and he called for unfettered access to Tibet for diplomats and journalists. He said it is a U.S. priority to establish a permanent diplomatic presence in the Tibetan capital, Lhasa.

Protests led by Tibetan Buddhist monks last month escalated into widespread clashes between demonstrators and security forces. Tibet's government-in-exile says more than 150 people died in the resulting Chinese crackdown.

Beijing has accused the Dalai Lama of being behind the protests in Lhasa and the unrest that followed in other ethnic Tibetan areas of China as part of a bid for Tibetan independence. The Dalai Lama has denied the accusation, and urged restraint. He has said he supports autonomy for Tibet, not independence.

Also testifying at the Senate hearing was actor and Tibet activist Richard Gere. He noted that President Bush presented the Dalai Lama with the Congressional Gold Medal, the nation's highest civilian honor, six months ago. But he said the action falls far short of what the Bush administration could do to advance the cause of the Tibetan people.

"I am still waiting for the President to throw some weight behind this issue and become publicly engaged," said Richard Gere. "We are looking for effective policies that yield results for those who are suffering now."

Lodi Gyari, the special envoy of the Dalai Lama, expressed his own concerns about the actions of Chinese authorities.

"The Chinese, as a result of the present situation, have started a massive policy of discrimination against Tibetans," said Lodi Gyari.

Gyari warned of continuing tensions in Tibetan areas, saying the situation is very explos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