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벌어진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 행사가 큰 소란없이 끝났습니다.

19일 티벳 지지자들과 중국 지지자들이 방콕의 유엔 아시아 지부 앞에서 각각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으나, 별다른  문제는 없었습니다.

성화봉송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방콕 시내 차이나타운에서 왕궁에 이르는 10 킬로미터 구간에는 수천명의 경찰이 늘어서 삼엄한 경계를 펼쳤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성화는 이제 말레이시아로 이송돼 오는 21일 수도 쿠알라 룸푸르에서 봉송행사를 갖습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19일 16 킬로미터에 달하는 쿠알라 룸푸르의 성화봉송 구간에 경찰 특공대를 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18일 중국정부가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는 종교단체 팔룬공 신도들이 말레이시아 주재 중국 대사관 밖에서 시위를 벌인 뒤 20명을 구금했습니다.  (J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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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kok's leg of the Olympic torch relay has concluded largely free of trouble.

Large crowds of pro-Tibet and pro-China demonstrators shouted slogans at each other outside the United Nations' regional headquarters in the Thai capital today (Saturday), but there were no reports of serious disruptions.

Thousands of Thai police officers lined the 10-kilometer route between Bangkok's Chinatown and the royal palace, where the torch run ended.

The Olympic torch now heads to Malaysia for the next leg of the relay on Monday.

The Malaysian government announced today that it will deploy police commandos for the more than 16 kilometer route through the capital, Kuala Lumpur.

There were new concerns about disruptions Friday when Malaysian police detained about 20 followers of Falun Gong -- a religious sect outlawed by Beijing -- after they demonstrated outside the Chinese embas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