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가톨릭 교황에 즉위한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중인 베네딕토 16세는 17일 워싱턴에서 대규모 야외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붉은 색 옷과 금색 모자를 착용한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워싱턴 프로야구팀 경기장인 내셔날스 파크에 모인 4만5천여 명의 군중들에게, 가톨릭 교회는 지금 갈림길에 서 있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사람들의 소외와 폭력, 점증하는 신에 대한 망각 등 사회 기반이 붕괴되고 있다는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교황은 가톨릭 지도자들에게 점점 더 세속화되고 물질적으로 변하는 문화속에서 신앙과 희망, 단결을 증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교황은 또한 지난 수 십년 동안 미 전역에서 성직자들이 저지른  어린이들에 대한 성적 학대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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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e Benedict has celebrated an outdoor Mass for tens of thousands of people in Washington, D.C., on his first tour of the United States as head of the Roman Catholic Church.

Dressed in a red robe and golden miter, Pope Benedict told the 45,000 worshipers gathered at a baseball stadium today that the Catholic church is at a crossroads. 

He expressed concern about what he called a disturbing breakdown in the foundations of society -- including people's alienation, violence and a growing forgetfulness of God.

He urged Catholic leaders to better promote faith, hope and unity in an increasingly secular and materialistic culture.

The pope also expressed regret about the sexual abuse of children by priests across the United States in recent decades.

He spoke in English and briefly in Spanish, appealing to the growing number of Catholic Hispanics in the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