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포스트

미국을 방문중인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워싱턴에서 열렬한 환영을 받으면서 광범위한 치유가 이루어질 것을 촉구했다고 머리기사로 보도했습니다. 포스트는 어제, 즉 16일, 베네딕토 16세는, 부시 대통령과의 백악관 회담, 워싱턴 대성당의 주교단 집회참석 등 분주한 하루를 보내면서 어린이에 대한 사제들의 성추행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분쟁해결에는 전쟁보다는 외교를 원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포스트는 사제의 어린이 성추행은 악이며 비도덕적 행위라고 규탄하고 동시에 성에 대한 현대사회의 속된 추세는 보다 폭넓은 차원에서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대선 소식으로 민주당의 바라크 오바마 상원의원과 힐라리 클린튼 상원의원이 어제 저녁 필라델피아에서 공개토론회를 가진 소식 전하고 있습니다.  펜실바니아 예비선거를 6일 앞두고 열린 어제 토론회에서는 바라크 오바마 의원에 대해 그의 애국심, 종교문제, 인종문제등에 관한 질문들이 쏟아져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앞으로 유죄선고를 받지 않은 사람이라도 연방법과 관련돼 일단 수사기관에 체포된 자 또는 불법 이민자에 관한 정보가  연방 수사국,  FBI가 관리하고 있는 DNA 데이터 베이스에 입력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로써 연간 백만건이나 되는 신상정보가 매년 추가될 것이며, 광범위한 수사에 효율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인들간에 충돌이 발생해 21명이 사망한 소식 전하고 있습니다. 자전거와 함께 길에 쓰러진 부상당한 팔레스타인 청년의 모습에서 현장의 절박했던 상황을 짐작할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미국의 약물주사를 이용한 사형제도를 현행대로 유지하도록 하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나왔다는 소식도 1면에서 보도했습니다. 독극물 주사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며 이의를 제기한 켄터키주의 한 소송을 대법원이 판결한 것입니다. 뉴욕 타임스는 이 판결로 하나의 표준이 설정되기는 했으나 앞으로도 논란의 불씨는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티베트의 과거와 현재- 베이징에서 두람까지 번진 분쟁"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크게 실렸습니다.  듀람은 노스 캐롤라이나 주에 있는 작은 도시로 명문 듀크 대학교가 있는 곳입니다. 미국에 사는 한 중국 여학생이 티베트 인권탄압을 규탄하는 듀크 대학교의 시위에 가담을 했는데, 그 내용과 장면이 인터넷에 실리면서, 이 여학생이 중국 민족주의자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 학생은 찬반 양쪽 모두에 친구가 있어 양측 시위대의 충돌을 막기위해 노력했다고 말한 것으로 뉴욕 타임스는 보도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인터넷에서 이 여학생을 매국노라고 규탄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이 학생의 신분증 번호와 중국에 사는 부모의 주소까지 공개하면서 그녀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내용은 오늘 다른 신문들도 매우 관심있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호주에 6년째 가뭄이 들어 세계적인 쌀 부족 현상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호주 남쪽 데닐리퀸이라는 곳에는 지구의 남반구에서 가장 큰 데닐리퀸 정미소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매년 2천만명이 먹을수 있는 쌀을 정제해 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6년 동안의 가뭄으로 호주의 벼 수확량이 98%나 줄어  이 정미소 시설에 곰팡이가 피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호주의 현실을 지구온난화로 식량생산에 차질이 발생하는 하나의 예라고 지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이 신문 역시 교황 베네딕트 16세의 미국 방문한 소식을 머리기사로 전하면서, 미국내 교회지도자들에게, 믿음의 강화, 스캔들 후의 치유를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또 미국의 주택시장이 얼어붙어 집값이 크게 떨어지자, 일부 지역에서는 싼 가격에 내집을 마련하려는 사람들로 캘리포니아와 미시간주 일부, 오하이오주의 클리블랜드등에 부동산 매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는 지난 1년동안 집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지역으로 라스 베가스, 마이아미, 아리조나의 피닉스등이며 18% 내지 19% 이상씩 내려간 것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바라크 오바마 상원의원과 힐라리 클린튼 상원의원의 어제 저녁 공개토론회 소식을 전하면서 클린튼 의원이 적극적인 공격을 가하고 오바마 의원은 수세에 몰렸다는 평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 후보는 모두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반대하며 연 20만 달라 이하 소득자에 대해서는 세금을 올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의 경제난에는 한국의 LG 전자가 휴대전화 판매증가로 이윤이 크게 늘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세계적인 에너지 확보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아프리카의 발전소들이 극심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석탄, 원유가드의 폭등으로 발전소를 돌릴 연료가 부족하고 그나마 광산등으로 전력이 집중되는 바람에 극심한 정전사태를 당하고 잇다는 것입니다. 아프리가 53개국증 사하라 사막 이남 35개국이 이 같은 전력난을 겪고 있으며 사회불안으로 번질 위험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