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페트라우스 이라크주둔 미군 최고사령관과 라이언 크로커 이라크주재 미국대사는 8일 미 의회 증언에서 이라크 상황은 아직 취약하고 역전될 수 있다며, 미군의 지속적인 이라크 주둔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소식입니다.

데이비드 페트라우스 이라크주둔 미군 최고사령관과 라이언 크로커 미국대사는 8일 미 의회 상원 군사위원회와 외교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이라크 상황에 대해 '취약하고', '역전될 수 있다'는 단어를 여러 번 사용했습니다.

페트라우스 장군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아직 초보단계 수준인 이라크의 안보상 진전과 정치발전 상황을 위태롭게 하지 않기 위해 미군의 추가 철군에 대해 최소한 9월까지는 결정하지 않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페트라우스 장군은 오는 7월 마지막 철군 이후 45일 간 조직 강화와 평가작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지휘계통에 보고했다며, 이 기간이 끝난 뒤 현지상황에 대한 실사 이후 언제 추가 철군에 대한 권고를 할 수 있을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청문회에서 군사위원회 소속 일부 의원들은 미군 철군의 '제한 없는' 중지에 대해 반대했습니다. 그러나 페트라우스 장군은 미군 병력의 4분의 1이 축소된 것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평가할 필요가 있으며, 추가 철군에 대한 결정은 이후 상황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페트라우스 장군은 이같은 고려에는 미군 파병으로 이라크 상황에 진전을 이뤘다는 것도 포함하지만 이 진전 상황은 역전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 군 병력은 강화됐지만 여전히 더 발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페트라우스 장군은 너무 많은 병력의 빠른 철군은 전년도의 진전 상황을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라크에서 필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데는 특수 병력과 고문팀 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크기의 재래식 병력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페트라우스 장군은 한 의원이 이같은 철군 중지가 수개월 간 계속될 수 있다고 의문을 제기한 데 대해 맞받아 토론을 벌이지 않았습니다. 페트라우스 장군은 그러나 몇몇

의원들이 이라크 정부가 자국 병력을 발전시키고 핵심쟁점에 대한 정치적 화해에 도달하는 데 압력을 줄 수 있다며 추가 철군을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페트라우스 장군은 지금은 철군 계획을 세우지 못하지만 철군 중지를 통해 이라크 파병 미군이 너무나 열심히 일하고 희생해 얻은 현재의 취약한 보안상황을 보전이라도 할 수 있는 유연성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페트라우스 장군은 이라크 내 국제 테러조직인 알카에다와 수니파 무장세력의 위협은 눈에 띄게 줄었지만, 특히 수니파 무장세력은 여전히 치명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페트라우스 장군은 또 이란이 이라크에서 시아파 분리주의 단체를 지원하고 직접적인 폭력을 지시하는 등 특히 해로운 역할을 맡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이라크 민주화에 있어 장기적으로 가장 큰 위협이라는 것입니다.

라이언 크로커 이라크주재 미국대사는 이번 청문회에서 이라크와 관련해 거의 모든 것이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로커 대사는 그러나 지난 9월 의회 보고 때보다는 성공이 가까워졌다고 말했습니다.

크로커 대사는 지난 7개월 간의 발전으로 자신은 이라크 상황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됐다며, 그러나 어마어마한 도전이 남아있고, 진전 상황 역시 고르지 않으며 때때로 짜증날 정도로 느리다고 말했습니다.

크로커 대사는 그러나 진전은 있다면서, 이같은 진전을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미국의 결의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이 지금까지 이라크에서 이룬 것은 실제적이지만 역전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크로커 대사는 의회 내 회의적인 의원들에게 미국은 이라크 점령 이후 지난 5년 간의 상황이 아니라 앞으로 이라크에서 발생한 일들로 평가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로커 대사는 진전은 실제적이지만 여전히 취약하다고 강조하며, 의원들이 현재의 상황에 보다 관심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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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op U.S. military commander in Iraq and the U.S. ambassador told Congress Tuesday that progress in Iraq is "fragile" and "reversible," and called for continuing U.S. commitment, including an open-ended pause in U.S. troop withdrawals after the last of the surge forces leave in July. VOA's Al Pessin reports.

General David Petraeus and Ambassador Ryan Crocker used the words "fragile" and "reversible" several times during their lengthy testimony. Because of that, General Petraeus says he told President Bush he does not want to decide at least until sometime in September whether there can be further U.S. troop withdrawals without jeopardizing fledgling security gains and political progress.

"I recommended to my chain of command that we continue the drawdown of surge combat forces and that upon withdrawal of the last surge brigade combat team in July we undertake a 45-day period of consolidation and evaluation. At the end of that period, we will commence a process of assessment to examine the conditions on the ground, and over time determine when we can make recommendations for further reductions."

Some members of the Senate Armed Services Committee objected to what they see as an "open ended" pause in U.S. withdrawals. But General Petraeus said he needs time to assess the impact of the loss of one quarter of his U.S. combat power and that further reductions must be based on the situation at the time.

"The operational considerations include recognition that the military surge has achieved progress but that that progress is reversible. Iraqi security forces have strengthened their capabilities but still must grow further. Withdrawing too many forces too quickly could jeopardize the progress of the past year. And performing the necessary tasks in Iraq will require sizable conventional forces, as well as Special Operations Forces and advisor teams."

He did not dispute one senator's suggestion that the pause could be several months long. The general expressed specific opposition to the desire by some members of Congress for a more extensive withdrawal plan, which they believe would put pressure on the Iraqi government to move faster in developing its security forces and reaching political accommodation on key issues.

"This approach does not allow establishment of a set withdrawal timetable. However, it does provide the flexibility those of us on the ground need to preserve the still-fragile security gains our troopers have fought so hard and sacrificed so much to achieve."

General Petraeus said the threat from Sunni militants of al-Qaida in Iraq has been significantly reduced, but the group is still lethal. He also singled out Iran for playing what he called a "particularly damaging" role in Iraq by supporting and "directing" violent breakaway Shiite groups, which he called "the greatest long-term threat to the viability of a democratic Iraq."

At the same hearing, Ambassador Ryan Crocker said almost everything about Iraq is hard. But he said success is closer than it was last September, the last time he and General Petraeus testified.

"Developments over the last seven months have strengthened my sense of a positive trend. Immense challenges remain and progress is uneven and often frustratingly slow. But there is progress. Sustaining that progress will require continuing U.S. resolve and commitment. What has been achieved is substantial, but it is also reversible."

Ambassador Crocker warned skeptical members of Congress that the United States will be judged more by what happens in Iraq in the coming years, than by what has happened in the five years since the U.S.-led invasion. He said progress is "real" but "still fragile," and urged the Congress to "stay with" the "current cour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