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이 반중국 항의시위로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가 다음 올림픽 경기부터 국제적인 성화 봉송을 중단하는 방안을 이번주 베이징에서 열리는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논의합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케반 고스퍼 집행위원은 그러나 오늘 베이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영국과 프랑스에서 성화 봉송이 차질을 빚기는 했으나 이번 베이징 올림픽의 성화 봉송 자체를 취소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영국과 프랑스에서의 베이징 올림픽 반대 시위와 관련해, 티베트 분리주의 세력들이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비열한 행동을 했다며 비난했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어제 중국 정부의 티베트 시위 탄압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피하기 위해, 성화 봉송 도중 세 차례나 성화를 껐다 재점화했으며, 결국 성화 봉송 마지막 구간을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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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ympic chiefs meeting in Beijing this week will discuss ending international torch relays for future Games, after protests that have disrupted the Chinese torch runs.

Kevan Gosper, a member of the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executive board told reporters in Beijing today that there are no plans to scrap the current torch relay after violent protests in London and Paris.

China strongly condemned the protests, with a Foreign Ministry spokeswoman Jiang Yu accusing what she called Tibetan "separatist forces" of "despicable activities" that tarnish the Olympic spirit.

Her comments came after French police canceled the last leg of the Olympic torch relay in Paris Monday amid protests against China's crackdown in Tib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