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자들이 돈을 모으는 방법으로 가장 선호하는 것은 주식이지만 금  투자도 매우 좋아합니다. 은행에서 직접 금을 살 수도 있고 금 가격과 연동해 가격이 오르는 금융상품을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난해 9월 1온스당, (그러니까 28.35그램 당) 756달러였던  금가격은 5개월이 지난 지금 950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5개 동안 금에 투자했다면 30%에 가까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 중 금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미국 사람들은 금을 투자대상으로 좋아합니다. 

그럼 금 가격은 왜 이렇게 오르는 것일까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먼저 물가가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제유가, 즉 기름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광물자원인 금가격이 덩달아 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물가가 오르면 돈의 가치는 떨어집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현금이 아닌 금과 같은 실물자산에 투자하려 합니다. 수요가 몰리다 보니 금가격은 당연히 오르게 됩니다.

또 현재 미국경제가 부동산경기 침체로 둔화되고 있는 것도 금으로 돈이 몰리는 이유입니다. 미국 경제가 휘청거릴 경우 세계 경제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불안심리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확산되면서 사람들이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금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금의 공급이 줄어들고 있는 것도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입니다.

금 생산량은 지난 6년 7% 감소했으며, 채굴비용 증가와 주요 광산의 잦은 파업으로 공급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의 달러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것도 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이유입니다. 국제 금거래는 대부분 달러로 결제가 되는데 달러가치가 떨어지다보니 같은 양의 금을 사기 위해서는 이전보다 더 많은 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달러가치가 30% 떨어진다고 하면 같은 양의 금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달러자금이 30% 더 필요합니다.  그래서 일부 분석가들은 물가상승, 미국 경제 둔화, 달러가치 하락 기조가 상당기간 이어지면서 금값 상승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제 투자자들이 금을 서로 사려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옛날에는 범죄 집단인 마피아들이 금을 몰래 매매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은 미국 가정에서도 쉽게 금을 사고 팔 수 있습니다. 금이 투기상품이 아니라 건전한 투자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입니다.

-경제용어 한 마디-

인센티브 (Incentive)

자본주의 경제에서 어떤 경제 활동을 할 때 사람들은 그 경제 활동을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수익이나 기타 다른 여러 편익을 생각하고 경제활동을 하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비용 개념 등을 고려한 뒤에 그 일을 할 것인 지의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주변 여건이 변화하면 의사 결정도 이런 변화에 영향을 받게 되겠죠.

이렇게 의사 결정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주변 여건의 변화를 유인, 즉 인센티브라고 합니다.

특히 경제 활동과 관련해서 경제주체들의 바람직한 행위나 선택을 유도할 목적으로 금전적 보상이나 승진등 유무형의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를 인센티브 제도라고 합니다,

가령 유망 중소기업들에게 낮은 이자율로 대출을 해 줌으로써 투자를 촉진하는 것이나  기업에 속한 개인에게도 신상품을 개발해 그 상품이 잘 팔리면 매출액의 몇 %를 인센티브로 주겠다는 약속을 해서 신상품 개발을 촉진하는 것도 인센티브의 예라고 할 수 있겠죠. 이렇게 인센티브는 어떤 정책 집행을 강제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주의에 근거해서 자발적으로 경제주체들의 선택을 목표쪽으로 유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