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쌀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비축량이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의 쌀 수입국의 하나인 필리핀은 공급을 확보하기 위한 다각적인 조치들을 취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의 아서 얍 농무장관은, 앞으로 필리핀에서 쌀부족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충분한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한 금년중에 국내에서 110만 핵타르의 농경지를 새로 개간해 미곡을 증산할 계획입니다. 필리핀 정부는 보수적인 방식으로  즉석 식당 업계에 대해 소비자들이 밥이 가득 담긴 컵 대신에 반컵 짜리를 주문하도록 허용할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쌀 공급과 가격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쌀은 국민의 주식으로, 한해에 약 1,200만톤의 쌀을 소비하는데, 대부분의 쌀은 국내에서 생산됩니다. 금년에 필리핀은 200만톤을 해외에서 수입할 계획입니다.

얍 농무장관은, 지난 해 4/4분기에 국제시장에서 쌀가격이 톤당 360달러이던 것이 지난 주에는 650달러로 올랐다고 지적했습니다. 

많은 요인들이 세계 쌀 생산량을 줄이고 가격상승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얍 장관은 기상이변으로 주요 쌀 수출국인 태국과 베트남의 쌀 작황이 악화되고, 주요 쌀 소비국인 중국의 쌀 생산이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얍 장관은, 중국의 겨울 작황이 흉작을 기록했고, 태국과 베트남에서는 홍수피해를 입은 데다가 수송용 유류가격이 폭등하고, 지난 2년 사이에 요소비료 가격이 150%나 상승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얍 장관은 중동과 아프리카의 수요 증가도 쌀 공급의 압력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필리핀의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대통령은 필리핀에서 앞으로 쌀가격은 상승하겠지만, 쌀부족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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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hilippines, one of the world's largest importers of rice, is taking steps to ensure supplies as international rice prices rise and stocks come under pressure.  Douglas Bakshian reports from Manila.

Philippine Agriculture Secretary Arthur Yap says there is no rice shortage in the country and the government is working on several fronts to ensure that ample supplies continue.

He says the government's existing rice reserve will last 57 days, and an additional six days of imported supply is on the way.  The government also plans to increase rice production domestically by 1.1 million hectares this year.  On the conservation front, the government has asked fast-food chains to request that customers take a half-cup of rice, rather than a full order.

Rice supplies and prices are politically sensitive in the Philippines.  It is a staple food in the Philippines, and the country consumes about 12 million tons of rice a year, most of which is produced domestically.  This year it plans to import just over two million tons.

Secretary Yap notes that in the last quarter of 2007, rice on the international market sold for an average of $360 a ton, but just last week, when the Philippines went to the market, the price was $650. 

A number of factors are cutting world production of rice and driving up the cost. Secretary Yap says bad weather hurt crops in Thailand and Vietnam, which are leading exporters, and also cut production in China, a major consumer of rice.

"China's winter harvest has been wrecked," Yap said.  "You've got flooding in Thailand, flooding in Vietnam.  You've got high prices of fuel for transportation.  Urea fertilizer is 150 percent higher in the last two years."

He also says rising demand from the Middle East and Africa puts pressure on rice supplies.

President Gloria Macapagal Arroyo this week said Philippine rice prices are expected to increase but she gave assurances that there will be no short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