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에서는 22일, 총통선거가   실시됩니다.  최근까지의 여론조사는 타이완의 의회인 입법원 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국민당 후보가  유권자 지지율에서 현 집권당인 민진당 후보 보다 앞선 것으로  보이고 있으나 최근 티베트에서 벌어진 군중시위에 대한 중국 당국의 강경진압이 타이완 유권자들에게 영향을 끼쳐 두 정당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벌이게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타이완 총통선거의 유권자 지지변화와 국민, 민진 양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현황을 알아봅니다.

타이완 총통선거의 마잉주 국민당 후보가 유권자 여론지지율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었습니다. 마잉주 후보는 미국 하바드 대학교를  나온 변호사 출신으로 타이페이 시장을 지냈습니다. 마잉주 후보의 소속정당인 국민당은 중국 본토에서 공산당 세력과의 내전에 패배한뒤 타이완으로 탈출해 오래 집권했었으나  야당인 민진당이 집권당으로 부상하면서 여당 지위를 빠앗겼다가 최근 실시된 입법원 선거에서  다수당의  지위를 되찾았습니다.

마잉주 국민당 후보에 맞서고 있는 셰창팅 민진당 후보는 인권 변호사 출신으로 민진당소속  천수이볜 현 총통의 뒤를 잇고 민진당의 결속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번 타이완 총통 선거에서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의제는 타이완과 본토 중국간 관계입니다.

아주 최근까지의 여론조사로는 마잉주 국민당 후보가 셰창팅 민진당 후보 보다 지지율에서 여유있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었습니다. 마잉주 후보와 셰창팅 후보는 다같이 본토 중국과 타이완간의 보다 긴밀하고 안정된 관계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마잉주 후보는 본토 중국과의 보다 구체적이고 폭넓은  관계를 추구하는 정책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세창팅후보는  타이완의 독립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진 천수이볜 총통에 대한 중국의 반감을 해소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타이페이 소재 국제양안관계연구재단의 총핑린 이사장은  여론지지도에서 앞서 있던 마잉주 후보에 대해 셰창팅 후보가 지지율 격차를 좁히게 된 것은 본토 중국에 대해 타이완과 비슷한 처지에 있다고 할 수 있는 티베트에서 중국  점령에 항의하는 군중시위를 중국 당국이 강경하게 진압하고 있는 사태가 타이완 유권자들에게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티베트항의시위에 대한 중국정부의  강권 진압 때문에 마잉주 후보와 셰창팅 후보간의 지지율 격차가 크게 좁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국민당과 민진당은 다같이 티베트 사태를 최대한  이용하려는 가운데 민진당이 잃었던 유권자들의 지지를  빠르게 회복하면서 얼마간 앞서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중국은 티베트와 타이완을 가리켜 본토와 절대로 분리될 수 없는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타이완과 티베트 지도자들이 분리 독립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난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베이징 당국의 타이완에 대한 태도와 티베트에 대한 태도에는 차이가 있다고 총핑린 이사장은 지적합니다. 중국 정부는 타이완에 대해 유연한 태도를 보임으로써 타이완 주민들로 하여금 본토와의 재통일을 받아들이도록 유도하는 정책을 택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베이징 당국은 군사력 보다는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타이완 주민들에게 접근함으로써 과일이 익어 저절로 떨어지듯이 타이완이 베이징의 수중에 자연적으로  떨어지게 만들려 한다고 총핑린 이사장은 지적합니다.

타이완의 본토 중국에 대한 민간투자 규모는 1천억 달러에 달합니다. 그러나 중국은 타이완과의 밀접한 경제관계를 추구하면서도 군사적으로는 중국 남부해안지대에 미사일 수 백기를 타이완을 겨냥해 배치함으로써 타이완의 독립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경고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Taiwan's 17 million voters are expected go to the polls Saturday to elect a new president.  The issue of a Chinese crackdown on rioters in Tibet may alter the outcome of an increasingly close election.  Stephanie Ho reports from Beijing.

The people of Taiwan go to the polls Saturday for the fourth presidential election in its short democratic history.

The front runner is 57-year-old Ma Ying-jeou, a Harvard-trained lawyer who recently served as mayor of Taipei.   Ma heads the Nationalist Party, which ruled Taiwan for five decades after it lost a civil war to Chinese communists in 1949 and fled to the island.

The Nationalists won Taiwan's first-ever presidential election in 1996, but have lost the last two. 

His challenger is 61-year-old Frank Hsieh, a former human rights lawyer who hopes to consolidate his Democratic Progressive Party's hold on power, following its first president, incumbent Chen Shui-bian.

The main issue is Taiwan's relationship with Beijing, which regards the island as an inseparable part of the Chinese nation.

Both candidates say they favor closer and more stable relations with China.   But Nationalist candidate Ma has offered a policy with more specifics and scope.  The DPP's Hsieh also has to deal with Beijing's dislike of President Chen, who has been widely seen as pushing for Taiwan independence.

Polls had initially given Ma a comfortable lead over Hsieh, but that gap is shrinking.

Chong-Pin Lin, president of the Taipei-based Foundation on International and Cross-Straits Studies, says the main thing narrowing the gap is Taiwanese voters reaction to China's recent crackdown in Tibet.

"Both contending parties are trying to make the most of this, to their own benefit," Lin said. "However, in my observation, the DPP seems to be ahead.  They reacted very fast."

China claims both Tibet and Taiwan and accuses opposition forces of having separatist intentions.

However, Lin says Beijing's approaches to Taiwan and Tibet have been different.  He says he believes the Chinese government is trying to take what he describes as a "soft approach" toward the island, to try to woo it into accepting reunification.

"Beijing plans to let Taiwan fall into Beijing's hand, as a ripened fruit, by other than military instruments -- economic, social, cultural, you name it," Lin said. 

 

Chinese Premier Wen Jiabao recently told reporters Beijing has a more conciliatory attitude toward Taiwan. He began his comments by reciting lines from a poem.

"We remain brothers, after all the vicissitudes," Mr. Wen said. "Let us forgo our old grudges.  When smiling, we meet again.  We are willing to expand the range and scope of our business ties and trade with Taiwan, including in the fields of investment, trade, tourism, banking sector."

Taiwanese investment in China is estimated at $100 billion.

Despite seeking closer economic ties, China militarily underscores its warning against Taiwan independence by pointing hundreds of missiles at the island.

In talks with foreign leaders, the Chinese government has consistently raised the issue of Taiwan as its most-important prior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