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는 계속해서 홍콩이나 다른 도시들을 제치고 아시아에서 외국인들이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꼽히고 있습니다. 도시국가인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다른 많은 도시들에 비해 경제적으로 강력한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환경적으로도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싱가포르는 민권 문제와 관련해서는 여러 분야에서 다른 도시들에 뒤쳐지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최고의 경제 성장을 누리고 있는 나라 가운데 하나로 평가되는 싱가포르에 계속 많은 외국인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전체 인구 4백6십만 명 기운데 약 3분의 1이 다른 나라에서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지난 2007년 싱가포르 경제는 7.5% 성장했습니다. 싱가포르의 금융 서비스 분야는 막강하고, 교육 제도는 세계 최고 가운데 하나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또한 싱가포르는 주기적으로  아시아에서 외국인들이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뽑히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다국적 전문인력  상담기구인  'ECA 인터내셔날'은 최신 보고서를 통해, 싱가포르는 아시아에서 외국인들을 위한 최고의 삶의 질을 유지하고 있는 도시라고 평가했습니다.

ECA 인터내셔날 홍콩 사무소의 리 퀘인 전무는 이번 보고서에서 세계 254 곳의 생활 수준을 비교했다고 말했습니다.

퀘인 전무는 보건이나 사회기반시설, 공해 같은 분야에서 아주 낮은 점수를 받은 다른 아시아 도시들과는 달리  싱가포르는 그같은 분야에서 서구의 많은 도시들과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에 1위로 뽑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약 10 년 전의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싱가포르 경제는 경쟁 상대인 홍콩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지금 싱가포르는 세계에서 1인당 국민소득이 가장 높은 나라 가운데 하나입니다.

퀘인 전무는 싱가포르를 매력적인 도시로 만드는 또 다른 중요한 요인은 사회적 불안이 매우 낮은 상태라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싱가포르는 범죄율이 매우 낮고, 사회적 정치적 긴장이 전혀 없으며, 그로 인해 싱가포르는 아시아 출신 외국인들이 살기에 아주 좋은 곳이 됐다는 것이  퀘인 전무의 설명입니다.

그러나, 사회적 정치적 긴장이 없다는 사실이 싱가포르가 인권에 대한 우려에서  자유롭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ECA 보고서에서 싱가포르는 특히 한 분야에서 크게 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퀘인 전무는 언론 부문에서 홍콩 같은 도시들은 싱가포르 보다 훨씬 상위권에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는 표현의 자유가 철저하게 제한되고 있습니다. 국제 언론자유 옹호단체인 '국경없는 기자들'이 지난 2007년 발표한 '세계 언론자유 지수'에서 싱가포르는 전체 167개국 가운데 141위에 그쳤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대중 시위를 제한하고 있고,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검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부에 비판적인 사람들은

강력한 명예훼손 소송과 발언에 대한 다른 규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 태국 사무소의 호메이윤 알리자데 대표는 사회적 안정을 유지하려는 싱가포르의 노력이 종종 과도한 검열로 이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알리자데 대표는 세계은행이 싱가포르에서 국제회의를 개최했던 지난 해를 예로 들면서, 일부 싱가포르 시민단체가 시위를 통해 자신들의 견해를 표시하려 했지만, 그같은 행동 자체가 허용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싱가포르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외국인들에게 그같은 민권문제는 우려의 대상이 아니라고,분석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그같은 문제들이 외국인들의 생활에 심각하게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알리자데 대표는 싱가포르도 민권 기록을 개선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 당국자들은 동남아시아 국가연합 아세안 내에 인권 위원회를 설치하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아비자데 대표는 말했습니다.

아비자데 대표는 싱가포르는 버마 같은 나라들을 설득해 지난  2007년 11월 20일에 싱가포르에서 아세안 헌장이 서명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면서, 특히

싱가포르는 아세안 헌장 내에 아세안 인권 기구 신설에 대한 아세안 회원국들의 공약이 헌장 14조에 포함되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여러 인권단체들은 아세안의 새 인권 기구가 동남아시아 지역의 인권 우려에 대처하기 위해 충분한 행동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비자데 대표는 싱가포르가 새 인권기구를 신설하려고 노력한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면서, 그 이유는 싱가포르 당국자들은 인권에 관해 진전을 이루는 것이 장기적 안정에 핵심이라는 점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싱가포르 정부는 그같은 안정이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번영하는 도시를 건설하는데  핵심적인 요인이라고 간주하고 있습니다.(끝)

Expatriates continue to rank Singapore as the top place to live in Asia, above Hong Kong and many other cities. The city-state is economically strong and environmentally safe, when compared with many other cities in Asia. But when it comes to rights issues, Singapore lags behind in a number of areas. Naomi Martig reports on how Singapore has managed to attract its expatriate population, despite its restrictions on some civil liberties.

Singapore's reputation as one of Asia's best economic performers continues to attract a large number of foreigners to it shores. Nearly one-third of its 4.6 million residents were born in other countries.

The country's economy grew 7.5 percent in 2007. Its financial service sector is strong, its education system is considered among the best in the world and it is regularly ranked as a favorite among expatriates living in Asia.

A new report by ECA International, the world's largest organization for international human resource professionals, says Singapore maintains the highest quality of life for foreigners in Asia.

Lee Quane is general manager of ECA International in Hong Kong. He says the group's annual report compared living standards in 254 locations, globally.

"Singapore comes in as number one because of the fact, unlike other Asian cities where we indicate their infrastructure levels are of a developing status and they score quite poorly in some areas such a health care, such as infrastructure and such as pollution levels. Singapore, on the other hand, scored exceptionally well in all of these locations, comparable to many Western cities," said Quane.

Since the Asian financial crisis a decade ago, the city's economy has outperformed its rival, Hong Kong. It now holds one of the highest per capita gross domestic product in the world.

Quane says another major factor that makes Singapore attractive is its very low level of social unrest.

"It has very low crime rates, a complete absence of social and political tensions, which makes it very good location for Asian expatriates to reside in," added Quane.

However, having an absence of social and political tensions does not necessarily mean Singapore is free from human rights concerns.

In the ECA report, Singapore was outscored in one respect. Quane says, in terms of the media, cities such as Hong Kong far outranked Singapore.

There are tight limits on freedom of expression in Singapore. In 2007, Reporters Without Borders ranked Singapore 141st out of 167 nations in its Worldwide Press Freedom Index. The government restricts public protests and censors films and television shows. And, critics of the government often find themselves facing tough libel lawsuits and other restrictions on their comments.

Homayoun Alizadeh is the regional representative for the Office of the United Nations High Commissioner of Human Rights in Thailand. He says Singapore's effort to sustain social stability has often led to excessive censorship.

"Last year, for example, when the World Bank had its international conference in Singapore, some of the Singaporean civil society organizations intended to carry out a demonstration, express their views. But, of course, they were not allowed to have these kinds of activities," said Alizadeh.

Analysts say, for most expatriates living in Singapore, these sorts of rights issues are not a concern, because the problems have not yet reached a point where they severely affects their lives.

Alizadeh says Singapore is trying to improve its rights record. For example, he says officials in the country were instrumental in establishing a human rights commission within the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Singapore played a major role, especially when the charter was signed in [on] 20th November 2007 in Singapore, in convincing countries like Burma, Myanmar, to ensure that the ASEAN Charter is signed, especially in regards to the provision Article 14 regarding the commitment of ASEAN member states to establish an ASEAN human rights body," continued Alizadeh.

Several rights groups argue that the new human rights body does not do enough to address concerns in the region. But Alizadeh says Singapore's push to create the commission is significant, because the country's officials realize that making progress on human rights is key for long-term stability. And, the Singapore government considers stability as essential for building a safe and economically prosperous 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