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북한의 의료시설 개선을 위해 2백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산하 국제개발처, USAID의 한 관계자는 28일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의료시설 개선을 위해 2백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확정했으며, 이와 관련해서 USAID 직원이 현재 북한을 방문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지원은 6자회담 등 미-북 관계와는 무관하게 인도적 차원에서 결정된 것”이라면서 “대북지원 활동을 벌여온 미국 내 비정부기구들의 제안을 받아 1년여 간 검토한 결과,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USAID 직원의 북한 방문과 관련해서 이 관계자는 “비정부기구들이 계획하고 있는 의료시설 개선 사업 절차를 최종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지원활동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유진벨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1백만 달러를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병원과 보건소 등 북한 내 노후화된 의료시설 발전설비를 교체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 여름 수해 때도 비정부기구들을 통해 북한에 10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습니다.

미국의 소리, 김근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