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북한의 핵신고 지연으로 북핵 협상이 더욱 어려워질지도 모른다고 경고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28일 중국측 관계자들과 6자회담 재개 방안에 관해 논의한 후 베이징을 떠나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습니다. 힐 차관보는 협상 대표들이 6자회담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데 산넘어 산이라는 생각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의 윌리암 페리 전 국방장관은 내년에 부시 대통령이 이임하기 전에 북한이 전면적인 핵신고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도날드 그레그 전 주한미국대사는 28일, 서울에서 페리 전 국방장관이 이번 주 초에 평양에서 6자회담 북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만난 자리에서 내년에 들어설 미국의 차기 정부와 협상하는 것이 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같이 촉구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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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envoy Christopher Hill has warned that negotiations on North Korea's nuclear program may get even harder after the current impasse over its declaration of nuclear activities is resolved.

Hill spoke to reporters today (Thursday) before leaving Beijing, where he talked with Chinese diplomats about moving the talks forward. Hill said he believes negotiators will find they have "even higher mountains to climb" (even more difficult obstacles to overcome) in the next phase of talks with North Korea.

Earlier this week, former U.S. Defense Secretary William Perry urged North Korea's nuclear negotiator, Kim Kye Kwan, to issue a full declaration before President Bush leaves office next year.

Former U.S. ambassador to South Korea, Donald Gregg, said today in Seoul that he and Perry met with Kim while in Pyongyang for Tuesday's landmark performance by the New York Philharmon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