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

이 신문은 1면에서 북한 예술인들이 부채춤을 추는 화려한 장면과 평양 공항 부근에서 땔나무를 안고 걷는 아기 업은 여인의 사진을 대조적으로 보여주면서  뉴욕 필하모닉 교향악단의 평양 공연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의 인터넷 판은AP 통신을 인용해 오늘 저녁의 공연을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교향악단이 오랫동안 적국이었으며 아직도 형식상으로는 전쟁상태에 있는 나라에서 이 나라의 엘리트들을 향해 미국국가인 성조기여 영원하라를 연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약 2천 500명의  청중이 일어선 가운데 먼저 북한 국가를 연주하고 이어 미국 국가를 연주했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 신문의 인쇄판도 오늘 날자 1면 기사를 통해 뉴욕 필하모닉의 평양 방문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의 다니엘 와킨 기자는 평양발 보도에서 북한이 음악과 무용, 끝없는 음식 대접등으로 뉴욕 필하모닉 교향악단을 열렬히 환영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 교향악단의 방문은 그 여행과 공연의 의미, 그리고 규모면에서 전례를 찾아볼수 없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400명이 넘는 방문객이 평양을 찾는 이번 행사에 대해 북한은 보기드문 개방성을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는 또 미국인들은 이번에 총과 대포가 아니라 나팔과 현악기를 들고 왔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번 행사에 대해 공식적으로는 거리를 두는 입장이지만 행정부 관리들은 이번 방문으로 북한이 좀더 개방적이고 핵 프로그램 문제를 해결하려는 관련국들과의 관계를 개선하게 되기를 희망한다는 점을 숨기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치적인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이번 뉴욕 필하모닉의 평양공연은 과거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가 1973년 미-중 탁구 외교가 한창일때 베이징을 방문한 것, 그리고 1956년 보스톤 심포니가 모스코바에서 공연을 한 역사를 재연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외의 뉴욕 타임스 1면 기사는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자인 바라크 오바마 상원의원에 대한 지지가 늘어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와 미국 자동차 제조사인 포드 사가 공장 근로자들에게 고액의 상여금을 주면서 조기 은퇴를 종용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이 신문도 뉴욕 필하모닉의 평양 방문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요, 폐쇄적인 나라에 용감한 발검음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포스트는 공항에서 모든 이동 전화를 세관에 맡기고, 세계에서 가장 별난 입국 서류를 작성하며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자 바라크 오바마 의원이 연설을 잘해 지지도를 높이고 비판가들의 질문에 잘 대응하는데 유익하다는 선거관련 기사, 아프가니스탄 주둔 나토군이 뜻밖에도 강력한 탈레반의 저항에 직면하고 있다는 기사도 싣고 있습니다.

미국인들은 어린시절 이후 종교를 바꾸었거나 종교를 갖지 않게 된 사람이 44%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종교와 ‘공적인 삶에 대한 퓨 포럼’이라는 보고서를 인용한 것인데요, 미국인들이 갖고 있는 종교가 일생 동안 기복이 심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조사에서는 또 미국의 기독교인 중  개신교 신자의 수는 절반을 간신히 넘는 51.3%에 그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신앙생활은 미국이 종교의 시장과 같다는 특성을 말해주는 것이며  대형 종교들도 신자들의 수가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뉴욕 필하모닉 교향악단이 평양에서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교향악단 단원들은 북한 공연 초청을 받았을 때, 쉽게 대답이 나오지 않았으며 인권기록이 나쁜 곳에서 공연을 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신상에 위험은 없을 것인지, 심지어 화장지를 갖고 가야 되는 것인지등 온갖 의문들이  일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한 질문에 대한 답변이 다 나온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교향악단은 평양에 도착했으며 로린 마젤 단장은 공항에서 관리와 같은 영접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마젤 단장은 는 외교관이 아닌 음악인일 뿐이며, 음악은 모든 사람들이 언제나 접촉을 할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로스 엔젤레스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이 신문도 1950년대의 한국전쟁 이후 최대 규모의 미국인 그룹이 평양을 방문했으며 북한은 개방은 아니지만 매우 드문 친선의 표시로 이들을 환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같은 국제면 페이지에 이명박 대통령 정부 출발 소식을 전하면서 이 대통령의 중점 정책은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높이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규제완화, 세금과 관세 인하, 정부규모 축소등을 통해 이를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기존 주택 판매율 하락이 1월달에는 소폭적이어서  지난 몇개월 동안의 폭락추세에 약간 한숨을 돌리게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과다하게 늘어난  주택시장의 공급량이 다 소화되려면 가격이 더 내려가야 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콘도 가격은 떨어졌지만 단독 주택 가격은 0.5%가 올라 11개월만에 처음 상승세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미국에 의사가 모자라 병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특집기사와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자중 바라크 오바마 상원의원이 힐라리 클린튼 의원보다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등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도 뉴욕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평양 방문 소식을 전하면서 만약 가지 않으면 그것은 실수가 될 것이라고 한 노린 마젤 단장의 말을 인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