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

노인들을 위한 땅이 없다, 즉 No Country For Old men 이라는 영화가 제 80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영화로 선정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아카데미상이 영화산업계로 하여금 파업을 극복하는 기회를 부여하면서, 어떤 후보 작품들도 이날 자리를 물러나지 않도록 만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석유수출로 돈이 많은 중동이지만 물가고가 계속돼 서민들의 생활은 갈수록 어려워 지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고 있는 석유 붐은 아랍 통치자들을 더욱 부유하게 만들고 있지만 동시에 음식이라든가 기본적인 생활 필수품 가격을 크게 올려 놓아 여러 나라에서 중산층을 쥐어짜고 있으며, 여러지역에서 데모, 파업, 폭력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과거 미국에서 마틴 루터 키 목사 암살이라든가, 로버트 케네디 법무장관 암살등 뼈아픈 기억을 안고 있는 미국 유권자들은 흑인인 바라크 오바마에 대한 염려를 하면서도 쉬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라크 오바마 의원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그가 과연 무사할까 하는 걱정이 있다며, 그러한 염려는 어느 곳에서나 어떤 집회에서나 은밀하게 주고받는 대화속에 나타나 있다고 전했습니다.

쿠바에서 라울 카스트로가 형 피델 카스트로의 뒤를 이어 대통령으로 지명됐다는 소식 전하고 있습니다. 쿠바 국회는 일요일인 24일 표결을 통해 그를 대통령으로 추대했습니다. 금년 76세의 라울 카스트로는 취임 첫 발언에서 어떠한 변화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어떤 결정이든 계속 형인 페델 카스프로와 상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시간 차이로 미국 신문들이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 취임 소식을 보도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일부는 인터넷 판을 통해 그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에이피 통신을 인용해 경제회생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선언하면서 이 대통령이 취임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 국가 번영은 남한만이 아니라 북한이 핵 무기를 버리는 한 북한에도 추진할 목표임을 약속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 인터넷 판은 또 뉴욕 필 하모닉 교향악단이 평양에 도착한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이 신문도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상식은 유럽의 여러 배우들이 상을 받음으로써 유럽인들의 저녁이 되기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뉴욕 필 하모닉이 북한에 거슈인의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하고 외교의 악보가 평양에서 연주된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타임스

워싱턴에서 발행되는 또 다른 일간지 워싱턴 타임스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요,  이 대통령이 제 17대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북한은 자신의 강경 대북 정책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며 손을 내밀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그는 북한과의 화해는 여전히 자신의 목표이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1968년 북한 특공대원으로 청와대를 공격하려다 체포돼 이제는 목사가 된  김신조씨가, 이명박 대통령 취임을 축하했다는 기사를 실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미국 대선후보 경선자중 선두를 달리는 민주당의 힐라리 클린튼, 바라크 오바마, 공화당의 존 매케인 의원이 행정 관료나 기업체의 경영을 해본 경험이 한번도 없는 인사들이라고 지적하고 그것이 과연 어떤 영향을 가져올 것인가를 살펴보는 머리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또 다른 선거관련 기사로 미국 소비자 보호운동을 주도해온 랄프 네이다 씨가 대통령에 출마하겠다고 발표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이나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자들은 그의 출마가 이번 선거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일소에 부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네이다 씨는 24일 녹색당으로 2008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2000년과 2004년에도 대통령에 출마했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그가 민주당의 표를 잠식할 것으로 생각했으나 앨 고어 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영향은 미미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어제 저녁 헐리우드에서 벌어진 아카데미상 시상식 소식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No Country For Old men 이 취우수 영화상, 조엘과 에탄 코엔 형제가 최우수 감독상의 영예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대니엘 데이 루이스가 최우수 남우상, 마리온 코틸라드가 최우수 여우상을 받은 소식입니다. 그런데, 감독상, 최우수 남우상, 최우수 여우상을 받은 사람들이 헐리우드 연예인들이 아니라 미국내의 타 지역, 또 유럽 출신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크리스찬 사이언즈 모니터

라이스와 음악이 북한과의 핵 거래를 재출발하게 할수 있을까 하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서울발 보도인데요, 한반도가 이번주에 전환점이 될수도 있는 계기를 맞고 있다고 서두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보수성향의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 취임하고 내일은 뉴욕 필 하모닉 교향악단이 사상 처음으로 평양에서 공연을 하며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한국을 포함, 동아시아를 순방한다는 점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결국 사태가 진전될 것으로 낙관하기도 한다면서 갈수록 국가들이 상호의존적으로 변하는 상황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 북한이 시간끌기 작전으로 나오지만 남한은 화해를 추진해 왔으며 미국은 대립에서 접촉으로 정책을 바꾸었다는 점도 거론하고 있습니다. 또 이명박 대통령은 자신의 경제 제 1정책에 북한도 수용선 안에 드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라이스 장관이 대통령 취임식 참석후 평양 깜짝 방문에 대해 이롭지 못한 일이라고 말한 것은 바로 이 대통령의 그같은 견해를 이해하고 있음을 말해준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