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이란의 핵개발을 막기위해 강력한 제재를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유엔 안보리 상임 이사국들은  25일 워싱턴에서 이란에 대한 세번째 제재 방안을 논의합니다.

유엔의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최근 이란의 핵개발에 대한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당초 이 보고서는 이란의 과거 핵활동을 규명해 줄 것으로 기대됐었습니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그 같은 기대에 못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보고서는 이란이 우라늄 농축 활동을 중단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확대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또 이 보고서는 이란이 실시한 고폭 실험은 물론이고 핵개발과 탄도 미사일과의 상관 관계에 대해 납득할만한 설명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미국의 외교정책 수장인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22일 워싱턴에서 이제는 국제사회가 이란의 핵개발을 막기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이란 핵문제를 둘러싼 시각차에도 불구하고 이번 보고서로 한가지가 분명해졌다고 말했습니다. 그것은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 이란은 국제사회의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핵활동을 해명하라는 국제사회의 뜻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제사회는 이제 유엔 안보리를 중심으로 뭉쳐서 이란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취하야 한다고 라이스 장관은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의 정보기관들은 지난해 12월 이란이 과거  핵 개발을 추진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 2003년에 이를 중단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보기관의 이같은 발표에 따라 그 동안 이란에 대해 제재를 추진해 오던 부시 행정부의 발길은 주춤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국제 원자력 기구가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계속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됨에 따라 부시 행정부가 다시 힘을 얻게 된 것입니다.

라이스 국무장관은 이란은 그동안 자신들의 핵활동이 평화로운 목적이었다고 주장해 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유엔의 보고서는 이란이  겉으로는 평화로운 핵활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만 실제로는 등뒤에서 핵무기를 만들기 위한 우라늄 농축 활동을 계속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란의 핵개발을 막아야 한다는 라이스 장관의 발언과 때맞춰 유엔 안보리는 25일 워싱턴에서 이란에 대한 제재 방안을 논의합니다. 미국을 비롯한 안보리 5개 상임 이사국과  독일은 워싱턴에서 만나 이란에 대한 유엔 차원의 경제 제재 방안을 논의합니다. 미국 대표로 이 자리에 참석하는 니컬러스 번스 국무부 정무 차관은 “6개국 대표들은 이미 안보리에 상정된 이란에 대한 세번째 제재 결의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관측통들은 그러나 이번에 검토할 제재  내용이 당초 미국이 생각했던 것보다는 상당히 완화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유엔에 주재하는 잘메이 칼리자드 미국대사는 자신은 이란에 대한 제재 결의가 오는 29일 표결에 부쳐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도 자신들이 발표한 이란의 핵 프로그램 보고서가 충분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은 최근  “우리는 이란의 과거 핵 활동과 관련된 문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진전이 있었지만 내가 보기엔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란의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지난 11일 “이란은 결코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날 이슬람 혁명 29주년을 맞아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대규모 군중 집회에서  “우리는 핵 프로그램을 결코 늦추지 않을 것이며 더 많은 로켓을 우주로 발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U.S. Secretary of State Condoleezza Rice said Friday there is a very strong case for new U.N. sanctions against Iran after a report from the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faulted Iranian cooperation with the IAEA. Senior diplomats from major world powers meet in Washington next Monday to discuss a sanctions move in the Security Council. VOA's David Gollust reports from the State Department.

The long-awaited IAEA report credited Iran with increased cooperation in recent months in answering questions about its past nuclear activities.

However it said Tehran has expanded rather than halted uranium enrichment,and has failed to explain alleged explosives and ballistic missile work that may be linked to a nuclear weapons effort.

The report came against a background of stalled efforts in the U.N. Security Council led by the United States and European allies to approve a third and more stringent sanctions measure aimed at getting Iran to stop uranium enrichment.

At a news conference here late Friday, Secretary Rice said the world community now has a very strong case for acting on new sanctions.

"Anyone who takes even a dispassionate assessment of what this report says, or what the Iranians are doing, would have to say that the reasons for a Security Council resolution are very strong. Iran continues to enrich. It is in fact enhancing its enrichment activities. It is clearly making all kinds of statements that suggest it is not going to deal with the will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It hasn't answered questions about past activities and covert programs that they say they didn't have, and it has not moved toward the additional protocol," she said.

A U.S. intelligence report last December that Iran had a nuclear weapons program but suspended it in 2003 had also slowed the sanctions drive.

Rice said the IAEA report shows that Iran's efforts to reassure the world community about its nuclear intentions have been inadequate, and that despite Tehran's professions of peaceful nuclear intent, its enrichment effort allows Iran to perfect weapons techniques.

Rice's comments precede a Washington meeting Monday of senior diplomats of the five permanent U.N. Security Council member countries and Germany, the so-called P-Five-Plus-One, to discuss their next moves on the nuclear issue.

U.S. Undersecretary of State for Political Affairs Nicholas Burns, who will chair the meeting, told reporters the United States wants the Security Council to begin formal debate next week on a draft resolution the P-Five-Plus-One approved at a Berlin meeting in late January.

Burns did not say how long debate might last and did not rule out modifications of the sanctions package, which is already weaker than what the United States had wanted.

U.S. envoy to the United Nations Zalmay Khalilzad told reporters in New York he hoped for a vote in the 15-member council next Fri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