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열린 한 국제회의에서 집속탄의 사용을 금지하는 국제조약 초안이 나왔습니다. 운동가들은 이번 회의가 의미있는 국제조약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중요한 동력을 마련했다고 말합니다.

뉴질랜드에서 마련된 조약 초안은 집속탄이 민간인들에 대해 용인할 수 없는 피해를 입히고 집속탄의 생산과 비축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선언합니다. 조약 초안은 전세계 122개국이 뉴질랜드 수도 더블린에서 회의를 가진 결과 ‘웰링턴 선언문 (Wellington Declaration)’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번 회의는 국제 비정부기구인 ‘집속탄연합(Cluster Munitions Coalition)’이 마련했습니다. 이 단체는 노벨 평화상을 받은 ‘국제지뢰금지운동(International Campaign to Ban Landmines)’의 지도자들을 포함해 200개의 개인단체들로 구성돼있습니다.

운동가들은 회의 참가국들 가운데 82개국 대표들이 서명한 이번 초안이 오는 5월 아일랜드에서 열릴 예정인 후속 회의에서 법적 구속력 있는 조약으로 바뀌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국 협상가들은 법적 구속력 있는 조약이 최종 서명되기 까지는 힘든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해왔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중국, 인도, 파키스탄, 그리고 이스라엘은 집속탄의 전세계적인 사용금지 조치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들 국가들은 모두 주요 집속탄 생산국으로 이번 웰링턴 회의에 일제히 불참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집속탄의 군사적 효력 때문에 사용금지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뢰금지 운동 활동으로 지난 1997년 노벨 평화상을 수여받은 조디 윌리엄스 (Jody Willaims)씨는 집속탄에 대한 전세계적인 금지조치는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윌리엄스씨는 “더블린 회의에서 80개국이 초안에 서명한 것은 굉장하다며 12월에 있을 최종 서명 때까지 남은 시간을 더 많은 나라들이 동참하도록 만드는데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윌리엄스씨는 집속탄 사용을 금지시키는 흥미로운 새 조약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새 조약은 지금의 어려운 시기에도 무차별적이고 막대한 인명피해를 내는 무기의 사용을 계속 금지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윌리엄스씨는 말했습니다.

집속탄은 지상에서 폭발하면서 수백개의 작은 자폭탄으로 분리돼 연쇄폭발을 일으키도록 설계돼있습니다. 많은 자폭탄은 즉각 폭발하는 대신 벌판이나 마을들에 박혀 나중에 사망자나 불구자를 냅니다. 

집속탄의 전세계적인 사용금지 노력은 지난해 노르웨이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번 웰링턴 회의와 오는 5월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후속 회의는 이른바 “오슬로 프로세스 (Oslo Process)”의 일환입니다.

An international meeting in New Zealand has produced a draft treaty to ban cluster bombs. Campaigners say the meeting has given a decisive push to efforts to create a meaningful global agreement, but as Phil Mercer reports from Sydney, success is far from guaranteed. 
 
The draft accord drawn up in New Zealand declares that cluster bombs cause unacceptable harm to civilians, and that their production, stockpiling and use must be banned.
 
The proposed accord has been named the "Wellington Declaration," after talks this week in the New Zealand capital involving 122 countries.  The conference was organized by the Cluster Munitions Coalition, a network of 200 private organizations that includes leaders of the Nobel peace prize-winning International Campaign to Ban Landmines.

Activists hope the draft, which was signed by representatives of 82 of the attending nations, will be turned into a binding treaty at a follow-up meeting scheduled in Ireland in May. 
 
However, British negotiators have warned that tough discussions lie ahead before a binding treaty is finally signed.
 
There is opposition to a global ban by the United States, Russia and China, as well as India, Pakistan and Israel.  All are major producers of cluster munitions and none attended the Wellington summit.  Washington opposes a ban because of the weapons' military effectiveness.
 
But Jody Williams, who was awarded the Nobel Peace Prize in 1997 for her work to ban landmines, says she believes an international ban on cluster bombs is inevitable.
 
"If we, you know, have 80 countries that subscribe to it at the end of Dublin, that will be in terrific, and the signing will be in December and we will use all of that time to bring more countries on board," she said.  "I think we're going to see a very exciting new treaty banning cluster munitions, demonstrating that even in this difficult time we can continue to ban weapons that are indiscriminate and cause untold civilian casualties and harm." 
 
Cluster bombs are designed to explode above the ground and release thousands of small bomblets primed to detonate on impact.  Many do not explode immediately, and can lie in fields or villages, where they later kill and maim people who come across them.
 
Efforts toward an international ban began in Norway last year.  The meeting in Wellington, and May's follow-up in Ireland, are part of what is being called the "Oslo Proc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