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

피델 카스트로 쿠바 대통령이19일부로 권좌에서 물러난다는 소식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쿠바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를 인용한 이 보도는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국가원수직을 차지해오던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이 오랫동안 병석에 있다 결국 물러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금년 81세인 카스트로는 2006년 7월부터 와병중이며 그의 동생 라울 카스트로가 임시로 국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예상치 않은 사임 발표에도 불구하고 오는 24일 있을 새 평의회 의장 선출 이후 급격한 쿠바의 변화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보았습니다.

파키스탄인들이 어제 총선거에서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 세력에게 참담한 패배를 안겨주었다고 보도했습니다. 2001년부터 무샤라프 대통령이 계속해온 미국과의 동맹노선에 대해 국민들이 단호한 거부를 표현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5년동안 무샤라프 대통령 하에서 정권을 장악해온 파키스탄 모슬렘 큐 당의 후보들은 전 국회의장, 당 대표, 6명의 각료출산등을 포함, 거의 다 낙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대선 소식으로 민주당의 힐라리 클린튼 의원과 바라크 오바마 의원이 한때 기업계에 접근하는 정책을 취했던 노선으로부터 점차 멀어지고 그 대신 보통사람들의 표에 접근하는 선거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미국에서 중년층 자살이 늘어나 전문가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1999년부터 2004년 사이에  미국에서는 45세에서 54세까지의 중년층 자살률이 20%나 늘어났는데, 그중에서도 여성 자살률은 31%나 늘어났습니다. 같은 기간 15세에서 19세 사이 십대들의 자살률은 2%로 소폭 증가했고 65세 이상의 자살률은 오히려 줄어들었습니다.  미국의 질병 예방 통제 센터나 자살 방지 센터등의 전문가들은 그러나 "마치 추락한 비행기에서 블랙박스, 즉 비행기록장치를 찾아내지 못하는 것같다"며  그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암살배후에 관한 새로운 논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법원의 오래된 금고 안에서 40여년동안 비밀리에 간직돼 오던 취조문서가 발견됐는데,  여기에는 케네디 암살범인 리 하비 오스왈드와 사건 이틀 후 오스왈드를 암살한 잭 루비의 기록이 들어있습니다. 이 가록에는 케네디 대통령의 동생인 로버트 케네디 법무장관이 마피아를 소탕하려 했는데, 이를 저지하려는 마피아가 케네디 대통령을 암살했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워싱턴 포스트

역시 파키스탄 총선결과에 대한 보도가 머리기사입니다. 파키스탄인들이 무샤라프에게 강타를 가했다면서, 총선에서 두개의 야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대선 소식으로 힐라리 클린튼 의원이 오늘 열리는 위스컨신주의 예비선거를 앞두고 오바마 의원을 극렬하게 공격했다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미국 중앙정부국, CIA가 최신 기술을 이용해 알 카이다 지도자 아부 라이스 알 리비를 살해한 사건을 거론하면서, 이는 미국이 파키스탄내에서의 테러작전 중 파키스탄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고 일을 성공시킨 모범 사례라고 보도했습니다.    

포스트는 또 부시 미국대통령이 새로 독립한 코소보를 정식 국가로 인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탄자니아 방문중 코소보에게 축하를 보내고, 미국의 가까운 우방이라고 말했다는 보도입니다. 포스트는 부시 대통령이 세르비아와 러시아의 반대가 있기는 하지만 새로 탄생한 발칸 지역 국가를 지원할 것임을 강력히 내비쳤다고 전했습니다.

크리스찬 사이언즈 모니터 

오늘 열리는 위스컨신주  예비선거가 민주당 경선자인 힐라리 클린튼과 바라크 오바마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위스컨신 주는 힐라리 클린튼에게 강력한 지지를 보여준 블루칼라 근로자들이 많은 곳이어서 상식적으로는 힐라리의 고장이라 할수 있으나, 한편에서는 오바마 후보가 이길 것이라는 조짐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힐라리 의원은 여기에서 이겨야 오바마 후보의 연승바람을 꺾을수 있으며, 오바마 후보는 여기서 이겨야 앞으로 남은 큰주, 즉 오하이오와 텍사스 주 같은데서 그 여세를 몰아갈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파키스탄인들이 투표소에서 무샤라프 대통령을 처벌했다며 파키스탄 총선결과를 전하고 있고, 미국이 독립을 선언한 코소보를 인정했다는 소식등을 싣고 있습니다. 또 아시아 노선을 많이 운행해 한국인들에게도 퍽 익숙한 미국의 노스웨스트 항공사가 델타 항공사와 머지않아 합병해 세계 최대의 항공사가 태어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한국과 일본의 철강회사들이 브라질의 발레 철강과 함께 강철 가격을 65% 올리기로 했다는 소식등을 전하고 있습니다.

 USA Today

미국에서 DNA 검사를 통해 억울하게 형을 받은 사례가 자주 등장한다면서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는데 잘못된 판결로 교도소에 수감중인 사람들을 석방하는 문제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머리기사로 보도했습니다.

미국내에서 갈수록 많은 주 정부들이 총기소지가 금지된 정신질환자들의 정보를 연방수사국, FBI에 제공하고 있으며, 그 수는 버지니아 공대에서 조승희가 총기를 난사한 사건 이후 세배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이라크 전을 시작한지 5주년이 닥아오는 가운데, 지금까지 4천명에 달하는  미군이 사망했는데, 10만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미국 도시중 한명도 전사자가 없는 행운의 도시가 30여곳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인구가 많은 도시별로 보면, 캘리포니아주의 오클랜드, 네바다 주의 노스 라스베가스, 아리조나의 주의 길버트, 플로리다의 포트 로더데일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