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시장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경제교실, 서정명 기잡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어디 일까요?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일본의 동경, 영국의 런던, 러시아의 모스크바등도 아파트 가격이 비싸지만 세계에서 가장 아파트가 비싼 곳은 미국 뉴욕 맨하튼에 있는 타임워너 센터입니다.

미국의 갑부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곳인데요.이곳의 평당 그러니까 3.3㎡ 당 매매가격은 무려 10만 달러를 넘습니다. 타임워너센터뿐 아니라 맨하튼에서 방 2개짜리 집을 구하려면 평균 200백만 달러 이상을 지불해야 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한 푼도 쓰지 않고 평생을 모아도 살 수 없는 가격입니다.

그럼 왜 맨하튼의 아파트 가격이 세상에서 가장 비쌀까요? 가격이 비싸지만 아파트를 구입하려는 수요가 아파트를 팔려는 공급보다 많기 때문입니다.

모든 물건과 상품이 마찬가지지만 미국에서는 아파트 가격이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북한에서는 국가가 생활 필수품를 주민들에게 배분하고 주택을 정부가 만들어서 주민들에게 주기 때문에 가격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아파트 가격이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변하게 됩니다.

맨하튼은 세계 금융의 중심지입니다. 각국의 은행과 보험, 증권사들이 자본주의의 심장부인 맨하튼으로,  맨하튼으로 몰려듭니다. 사업을 하려면 사무실을 사야 하고 직원들도 생활해야 할 집을 구해야 하기 때문에 맨하튼의 아파트 가격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물건값이 오른다고 해서 정부가 인위적으로 물건값을 내리라고 하거나 깎으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북한과 같은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정부가 상품 가격과 유통량, 공급 규모등을 일방적으로 결정하지만 자본주의 경제에서는 아파트나 상품의 가격이 시장 논리에 따라 정해집니다. 수요가 많으면 가격이 오르고,  수요가 사라지면 가격은 떨어지게 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미국에 처음 정착한 미국 조상들은 당시 맨하튼을 차지하고 있던 원주민 인디언들로부터 30달러도 안 되는 푼돈으로 맨하튼 섬 전채를 구입했습니다. 200년이 훨씬 지난 지금 맨하튼이 세상에서 가장 비싼 땅이 되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세계 역사상 가장 유익한 투자가 아닐까요?

-경제용어 한 마디-

온라인 산업 (On-line business)

인터넷이 이제는 생활의 필수품이 돼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 인터넷의 역사는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인터넷은 1969년 미국 국방성의 ARPA 라는 기관이 군사용 시스템으로 구축한 ARPANET를 시초로 해서 점차 상업화 되기 시작했고요. 1986년 미국 국립과학재단이 인터넷의 근간망의 역할을 담당하는 NSFNET를 구축하면서 상품광고와 상거래에 이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넷의 등장과 함께 등장한 온라인 산업이라는 말은 일반적으로 전자상거래, 인터넷 서비스 산업, 인터넷 콘텐츠 산업 등을 지칭하는데요. 하지만 넓은 의미로는 '인터넷을 이용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산업에서부터 인터넷을 이용하여 새로운 서비스나 제품을 제공하는 산업’까지를 모두 포함합니다. 

인터넷을 통해 오늘날 세계 각국의 학술 연구망이 연결되고 최근엔 상업망까지 확대돼서 인터넷을 이용한 산업인 온라인 산업이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인터넷과 관련된 새로운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개발되고 있고  이에 따른 새로운 영역이 계속 나타나고 있어서 온라인 산업의 범위를 규정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