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보리스 타디치 현 세르비아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하고, 세르비아의 유럽 편입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세르비아의 이번 대선은 현재 유엔이 관리하고 있는 세르비아 내 코소보 자치주가 이달 중 독립을 선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치러졌습니다.

  미국은 유럽 동맹국들과 함께 세르비아의 대선 결과를 환영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친 서방 성향의 보리스 타디치 현 대통령이 강경 민족주의 성향의 토미슬라브 니콜리치 후보를 가까스로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숀 맥코맥 대변인은 4일 타디치 대통령과 그가 이끄는 민주당의 승리를 축하한다며, 이번 대선에서 나타난 70%에 가까운 투표율은 놀랍다고 말했습니다.

맥코맥 대변인은 이번 대선은 세르비아의 미래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면서, 부시 행정부는 지난 1990년대의 발칸반도 분쟁 이후 외교적으로 버림받은 국가가 된 세르비아를 유럽의 주류로 편입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맥코맥 대변인은 미국은 “세르비아와 공통관심 분야에서 생산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맥코맥 대변인은 또 “타디치 대통령은 유권자들에게 유럽의 일원으로 나아가는 세르비아의 미래를 약속했다”며, 미국은 이 약속이 이행되고 세르비아가 유럽 통합의 길로 확고히 나서도록 타디치 대통령과 세르비아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코소보가 이달 중 독립을 선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데 따라 세르비아의 대선을 면밀히 지켜봤습니다. 타디치 대통령과 대선 경쟁자였던 니콜리치 후보는 코소보의 독립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타디치 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해 보다 유화적인 입장을 보여왔고

유럽연합과 미국이 코소보의 국가 지위를 인정해도 양측과의 밀접한 관계를 계속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맥코맥 대변인은 이번 대선이 코소보에 갖는 의미에 대한 언급을 거부한 채 미국의 관련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고만 말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해 마르티 아티사리 유엔 특사가 제시한 유엔 감독 하의 코소보 독립을 오랫동안 지지해왔습니다.

미국은 유럽연합과 러시아와 함께 지난 해 말 세르비아와 코소보 당국자들 간의 최종 협상을 후원했지만 협상은 양측 간의 교착상태를 해결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세르비아의 주요 외교 지원국인 러시아는 코소보의 독립이 유럽 등지와 다른 지역들에서 분리주의 분쟁을 부추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 정부 관리들은 이같은 주장을 일축하고 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가 지난 1999년 코소보 내 알바니아계 주민들에 대한 세르비아의 단속을 중단시키기 위해 개입했던 코소보의 상황은 독특하다는 것입니다.

코소보 문제는 6일 런던에서 열리는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과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 간 면담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The United States has congratulated Serbian President Boris Tadic on his re-election and pledged assistance for that country's integration with Europe. The election precedes an expected independence move by Kosovo, a U.N.-administered Serbian province, later this month. VOA's David Gollust reports from the State Department.

The United States has joined European allies in welcoming the outcome of the Serbian election, in which Mr. Tadic - the pro-Western incumbent president - narrowly turned back a challenge by a hard-line Serb nationalist, Tomislav Nicolic.

In a talk with reporters, State Department Spokesman Sean McCormack congratulated Tadic and his Serbian Democratic Party on the victory and called the nearly 70 percent turnout for Sunday's voting remarkable.

McCormack said the election had important implications for Serbia's future, and he made clear the Bush administration will support efforts to bring Serbia, a diplomatic outcast after the 1990's Balkan conflicts, into the European mainstream.

"We look forward to continuing our efforts to build a productive relationship with Serbia on matters of common interest. President Tadic promised voters a European future for Serbia," he said. "We will work with President Tadic and Serbia to see that promise fulfilled and Serbia firmly on a path toward European integration."

U.S. officials had been closely monitoring the Serbian election, given the expectation of an independence declaration by Kosovo later this month.

Both President Tadic and his election rival Mr. Nicolic oppose independence for the U.N.-administered province.

But Mr. Tadic has been more conciliatory on the issue, and is considered likely to continue pursuing closer ties with the European Union and the United States, even if they recognize Kosovo statehood.

Spokesman McCormack declined under questioning to discuss the implications of the election for Kosovo, saying only that U.S. policy on the issue is unchanged.

The United States has long supported supervised independence for the majority ethnic-Albanian region, as proposed last year by U.N. envoy Martti Ahtisaari. It sponsored, along with the European Union and Russia, a final set of negotiations between Serbia and Kosovar authorities late last year that failed to resolve the impasse between them.

U.S. officials reject the contention of Moscow, Serbia's main diplomatic supporter, that Kosovo independence would inflame other separatist conflicts in Europe and elsewhere.

They say the circumstances in Kosovo, where NATO intervened in 1999 to halt a Serb crackdown on ethnic-Albanians, are unique.

Kosovo is expected to be a key agenda issue for Secretary of State Condoleezza Rice when she visits London for talks Wednesday with British Prime Minister Gordon Brown and Foreign Secretary David Mili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