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 동부지역에서는 자유와 자치권을 쟁취하려는 소수 민족 카렌족과 버마 정부군간의 내전이 영국의 식민통치로부터  버마가 독립된 이래 지금까지 계속되고있습니다. 카렌족은   자치권을 요구하고 있으나  버마 중앙정부는 이를 용납하지 않습니다. 버마군은 최근 2년 동안 카렌족 거주 지역에서 모든 것을 불태워 버리는 초토화 작전을 전개하는 등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카렌족-버마군간의 내전 상황과 배경을 알아봅니다.

버마의 소수 민족 카렌족과 정부군간의 전쟁은 세계에서 가장 오랜 내전이 되고 있습니다.

버마 정부군과 카렌족간의 전쟁은 1948년 버마가 영국의 식민통치로부터 독립한 이래 줄곧 계속되고 있습니다.

버마의 현 군사정권은 버마의 많은 소수 민족들이 분리투쟁을 벌이기 때문에 이를 저지하기 위해 군의 정권장악이 필요하다고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버마에서는 17개 소수 민족들이 중앙 정부와 투쟁을 벌여왔으며 정부와 평화협정을 맺은 소수 민족은  세  집단뿐입니다.

카렌족 지역에서는 오랜 내전중에  수 많은 주민들이 살해되거나 난민으로 떠돌고 있습니다. 버마 정부군이 집을 불태우고 가축들을 살해하며 주민들의 귀환을 막기 위해  지뢰를 매설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2006년 이후 지난 일년동안  카렌족 주민 근 3백70 명이 살해되고 약 3만 명이 난민으로 떠돌고 있다고 국제 구호단체들은 밝히고 있습니다.

동남아국가연합, 아세안의  버마문제 담당 데이비드 스토타드 조정관은 과거엔 카렌족에 대한 버마 정부군의 공세작전이 건기에만 전개됐지만 지금은 1년 내내 계속돼 농사를 지을 수 없는 형편이라고 말합니다.

지난 2년 반 동안 카렌족에 대한 정부군의 공세가 계절적인 작전이었으나 지금은 수 많은 지역에서 벼농사를 지을 수 없을 정도로 건기, 우기 가리지 않고  계속되기 때문에 당장 기아에 직면한 주민들이 2만5천 명에 달한다는 것입니다.

카렌족 주민들은 어쩔수 없이 부락을 탈출해 태국과의 접경지역 산간 밀림지대에서 대나무 움막을 짓고 야생의 먹을거리를 찾아 연명하고 있습니다. 카렌민족연합, KNU의 소수 게랄라들이 일부 카렌족 주민들을 보호하지만 그것도 낮에만 국한돼 있기 때문에 밤이면 많은 카렌족 주민들이 정부군의 공세를 피해 살길을 찾아 조각배를 타고 태국으로 국경을 넘어들어갑니다.

카렌족 연합 지도자들은 정부군과의 평화를 원하지만 공평한 평화협정이 아니면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카렌족 제7여단 사령관, 조니 장군은 태국에 인접한 국경 밀림지대에 기지를 두고 버마 정부군에 대항하면서 카렌족 전사들은 수는 적지만 희생과 단결속에 언젠가는 승리와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음을 확신하며 싸운다고 말합니다.

국제 구호기관들은 버마 군부가 평화협상을 아랑곳 하지 않고 공세를 강화하고 있어 앞으로 몇 달 안에 수 천 명의 민간인들이 탈출하는 가운데 많은 희생이  속출하지 않을까   우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