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미국 뉴스 종합!!!

지난 한주간 미국인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던 소식들을  종합해 드립니다.

질문: 이번주에도, 올해 11월로 예정된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민주, 공화양당의 예비선거와 각당 경선후보들간의 공개토론회, 그리고 국가경제의 침체기운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들이 연일 언론들의 중요 소식으로 다루어졌죠?

답: 우선 민주당과 공화당 경선과정에서 저조한 지지율을 만회하지 못했던 민주당소속, 노스 캐롤라이나주출신의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과 공화당소속의 전 뉴욕시장, 루디 줄리아니씨가 출마포기를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이제 민주당측에서는 힐러리 클린턴과 바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그리고 공화당측에서는 존 매케인 애리조나 출신 상원의원과 미트 롬니 전 메사추세츠주 주지사사이의 격돌로 민주, 공화 양당의 경선구도가 자리메김했습니다.

질문: 다음주, 2월 5일에는 민주, 공화 양당모두에게 단 하루동안 가장 많은 주에서 예비선거가 실시될 예정이죠?

답: 민주당측에서는 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해 모두 22개주, 그리고 공화당측에서는 21개주에서 예비선거와 당원대회가 열립니다. 캘리포니아주와 뉴욕, 그리고 뉴저지주는 선거 대의원 수가 가장 많이 걸려 있는 핵심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여름 각 정당의 최종 대선후보가 결정되기 전까지, 민주당후보는 2025명의 대의원을 그리고 공화당은 1191명의 대의원을 확보해야 하는데 다음주 수퍼 튜즈데이에서는 상당수 대의원들의 향배가 결정됩니다.

질문: 지난 1월 31일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수퍼 튜즈데이를 앞두고 클린턴과 오바마의원이 마지막 공개토론회를 가졌죠?

답: 이전에 서로 상대방의 노선을 심하게 헐뜯었던 호전적이었던 태도가 돌변해 뉴욕주 출신의 힐라리 클린턴의원과 일리노이출신의 오바마의원 모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이제 플로리다주 예비선거에서 공화당의 선두주자로 발돋음한 존 매케인의원을 집중 겨냥한 것이 눈에 뜨였습니다. 이번 공개토론회에서는 의료보험제도 개혁과 이라크 전쟁, 국가경제 회생등 현안들이 주로 거론되었습니다.

질문: 오바마의원은 특히 케네디가의 공개지지를 받았죠?

답: 미국최대 정치가문, 케네디가를 대표해 메사추세츠주출신의 에드워드 케네디상원의원과 케네디전대통령의 딸, 캐롤라인 케네디 슐라쓰버그여사는 오바마의원을 가리켜 존 에프 케네디 전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미국민에게 새로운 감흥을 불러 일으킬수 있는 인물이라고 찬양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여론조사에서는 힐러리 의원이 민주당측의 선두주자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질문: 부시대통령이 지난 28일에 행한 임기중 마지막 국정 연설에서 의회에 대해 경기부양안의 신속한 가결을 촉구한데 이어, 하원이 즉각 행동을 취했죠?

답: 하원은 총 146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을 압도적인 표수차이로 가결했습니다. 찬성 385표, 반대 35표였습니다. 총 435개 의석의 하원은 민주당과 공화당의원들이 보기 드물게 협조적인 정신으로 부시행정부의 세금환불과 기업계 투자유인책들을 담은 법안을 통과시킨 것입니다. 이 법안은 국가경제에 올해중에 1460억달러를 그리고 내년에는 150억달러의 예산을 방출하도록 명시했습니다. 하지만 상원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두가지 경기부양안에 대한 토론을 세금환불규모를 둘러싼 견해차를 이유로 다음주까지 연기했습니다.

질문: 미국에서 가장 역사오랜 명문 여자 대학교들을 통칭하는 이른바, Seven Sisters, 일곱 자매들중 하나인 ‘바나드 칼리쥐’의 새 총장이 언론들의 주목을 끌었는데요.

답: 그렇습니다. 하바드대학교 경영대학의 ‘데보라’ 스파 정치경제학 교수가 신임 총장으로 기용되었습니다. 올해 44세인 스파 교수는 오는 7월 1일 취임합니다. 바나드 대학교 이사진은 스파교수를 가리켜 두뇌가 명석하고 활기에 넘치고 매우 정력적이라고 찬양했습니다.

질문: 바나드 칼리쥐는 미국 뉴욕시 중심부, 맨하탄지역 에 위치해 있고 컬럼비아대학교와 제휴하고는 있지만 모든 면에서 독립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답: 바나드 칼리쥐는 학교명칭도 1889년 개교당시 여성들의 고등교육을 주창했던 컬럼비아 대학교 10대 총장이었던 프레데릭 바나드씨의 이름을 땄습니다. 학교가 세워진 해가 지금부터 120년전인 1889년이니까 역사가 꽤 오래지만, 실제로는 7개 여자대학들중에서는 가장 늦게 개교했습니다. 질문 참고로 세븐 시스터즈들은 어떤 대학들인지 살펴볼까요? 답 개교역사가 가장 오랜 학교들부터 보죠. 1837년에 개교한 매사추세츠주의 ‘마운트 홀리요크 칼리쥐’ 뉴욕에 있는 ‘바싸르칼리쥐’ 메사추세츠주에 있는 ‘웨슬리 칼리쥐’ 스미스 칼리쥐, 그리고 ‘래드클리프 칼리쥐’ 펜실바니아에있는 ‘브린 머 칼리쥐’ 그리고 바나드 칼리쥐 순입니다. 그런데 이들중 지난 1999년 하바드대학교 부설 선진 학문연구소로 탈바꿈해 더 이상 학생들을 받아드리지 않는 ‘레드클리프’와 지난 1969년 남녀공학으로 전환한 ‘바싸르’가 탈락했습니다.

질문: 미국 교육계의 추세가 계속 남녀공학쪽으로 바뀌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다고 보겠죠?

답: 하지만 바나드 칼리쥐 학교당국은, 오히려 근년들어 지원 학생들의 수가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학교 기금 모금액수도 크게 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현재 학부 학생수는 2389명에 교수진은 319명으로 학교 재정기금 규모가 일억 5천 900만달러에 이릅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지원자가 무려 4574명에 달했고 이중에 29%만이 입학을 허가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입학경쟁율이 3대 1이 넘었다고 보겠습니다.

질문:새 총장으로 기용된 ‘데보라 스파’교수를 좀더 소개해 주시죠.

답: 하바드대학교에서 정부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기전 이곳 워싱턴에 있는 조지타운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한 스파 교수는, 인간 번식관련업계의 경제학, 인터넷 진화, 또 국제 물시장등에 관한 전문서적을 집필했습니다. 그러나 스파교수가 여자대학 경험이 부족하다는 사실에 총장 선출 위원회가 우려했지만, 44세의 스파씨로부터 나이가 들면서, 여성들의 사회적 역할과 또 여자대학의 교육적 가치에 새로이 눈을 뜨게 되었다는 발언에 감동했다는 후문입니다.

질문: 참고로 미국에는 4년제 여자대학들이 얼마나 있습니까?

답: 2005년 현재 전국에 66개의 4년제 여자대학들이 있는 것으로 추산되었습니다.   그런데  4년제 사립 대학교들의 수는 1845개,  공립대학들은 29개 인것으로도  집계되고 있습니다.

질문: 미국의 역대 대통령자녀들 가운데  매우 드물게, 일생  연기자와  문학가로  개인적인 재능을 발휘했던   ‘마가렛 트루만 다니엘’여사가  83세를 일기로 지난 29일 타계했죠?

답: 원래 이름은, 마가렛 트루만 다니엘이었지만, 문학가로 명필을 날리게 되면서 미국인들은 마가렛 트루만이라는 이름에 더 익숙해졌습니다.  미국 제   33 대 해리 트루만 대통령의 외동딸이었던 트루만여사는 생전에 부모의 전기물을 포함해 32권의 책을 집필했고    23권의 탐정소설을 발표했습니다.  1945년,   20세의 나이로 부모를 따라 백악관에서 생활했던 마가렛여사는  그때의 경험을 살려 후에 ‘백악관에서의 살인사건’ Murder in the White House’이란 제목의 소설을 시작으로 의사당과 대법원, 케네디 센터, 스미소니안 박물관등 워싱턴 명소들을 무대로 한 살인사건을 씨리즈물로 소설화하기도 했습니다. 

질문: 마가렛여사는 또 젊은시절 성악가의 길을 걷기도 하는등, 개인적으로 많은 재능을 발휘했죠?

답:  1945년 당시 프랭클린 루즈벨트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로 대통령직을 이어받은 부친을 따라  백악관에 들어간 마가렛은 30세에,  당시 뉴욕타임즈기자였던 클리프튼 다니엘씨와 결혼하기 전   성악가의 길을 걷기 위해 음악수업을 받고 유명 교향악단과 협연하면서 전국 순회공연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질문: 그런데 당시와 관련해 재미있는 일화가 남아있죠?

답: 마가렛여사와 트루만대통령의 외동딸 사랑에 관해서는 많은 일화들이 남아있지만, 특히 결혼전,  이곳 워싱턴에 있는 대 공연장, 칸스티튜션 홀에서 공연했을때,  워싱턴 포스트신문의  음악 비평가로 부터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혹평을 받았습니다.  이런 비판에 화가난 트루만대통령은  그 비평가에게 개인적으로 항의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로 인해  당시 언론인들과 워싱턴 정가는 대통령이  객관성을 잃고 딸의 편을 들었다는등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그러나 마가렛여사 자신은 ‘딸을 사랑하는 아버지가   기사도정신을 잃지 않았다며 도리어 부친을 두둔했습니다.  더구나 독자들의 대다수는   아빠로서의 트루만대통령의 행동을   지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질문:  마가렛 여사는  생전에 부친인 트루만대통령을  가리켜 출중한  인격체로,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존경한다는 사실을  저술활동을 통해 되풀이  강조하곤 했죠.

답: 마가렛여사는,  제2차 세계대전직후,  격동의 시대에  세계적인 강국을 이끌던  미국대통령의  딸인만큼,   부친을 정확히 평가할수 있는 사람은 자기 한사람뿐이라고  자부했었습니다.   트루만대통령은 1972년 12월 88세 나이로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지난 한주간, 미국인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던  소식들을 종합해 드리는 주간 미국뉴스 종합을 마칩니다.  미국의 소리 정희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