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 OPEC는 부시 미국 대통령의 석유 증산 요청에도 불구하고, 원유 산유량을 현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데인 아주모고비아 나이지리아 석유담당 국무장관은 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OPEC 석유장관회담을 마친 후 기자들에게 회원국들이 현재의 하루 산유량 2,967만배럴선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많은 OPEC 회원국들은 현재의 고유가가 투자자들의 투기로 빚어진 것이지 국제석유시장의 물량 부족 때문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산유국들은 또한 미국의 경기 침체가 석유 수요 감소를 가져와 유가인하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OPEC는 세계 석유의 40%를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은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이자 에너지 소비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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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rganization of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 kept oil production targets unchanged at a meeting today (Friday) in Vienna, rebuffing a request from President Bush to increase output.

Many members of OPEC have said current high oil prices are the result of speculation by investors, not a shortage of oil on the market.

Oil producers are also concerned that economic problems in the United States could depress demand for energy, which would push down the price of oil.

OPEC pumps about 40 percent of the world's oil, while the United States is the world's largest economy and energy consu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