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새로 출범한 노동당 정부는 호주에서 과거 유럽인들의 정착과정과 그에 뒤이은 기간에 백인 정부가 호주 원주민들에게 가한 학대와 가혹행위에 대해 다음달 중에 공식 사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호주 정부가 호주 원주민들에 대한 과거 백인들의 잘못에 대해 사과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 배경을 알아봅니다.

미국에서  유럽인들이 이주하기 이전부터 살아온  원주민들을 아메리카 인디언 또는 그냥 인디언이라고 하듯이 호주에서는 유럽인들의 정착이 시작되기 이전부터  살고 있던 원주민들을 애버리진이라고 부릅니다.  호주의 원주민, 애보리진들은 유럽인들이 1700년대 후반, 호주에 이주한뒤 백인들로부터  각종 가혹행위와 학대로 고통을 받았습니다. 애보리진들에게 가해진  백인들의 과거 잘못에 대해  최근에 퇴진한 존 하워드 총리정부에 이르기까지 한 번도 사과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새로이 출범한  케빈 러드 총리의 새 노동당 정부는  오는 2월 13일 개원하는 호주 의회에서 과거에 유럽인들의 호주 식민시 대가 시작된 이래 호주 원주민, 애보리진들이 겪은 부당한 권리침해를 인정하고  그에 대해 사과하는 공식 성명을 발표합니다. 호주 정부의 사과발표에는  이른바 ‘도둑맞은  세대’ 에 관한 내용도 포함됩니다.  호주에서는 원주민 어린이들이 백인 정부당국에 의해 가족들로부터 강제로 떼어져 백인 가정에 입양된 적이 있는데 이들이 ‘스톨른 제너레이션’, 즉, ‘도둑맞은 세대’로 불립니다. 호주 원주민 어린이들의 강제 입양은 원주민의 고유 문화를 약화시키려는 백인 정부의 공식적인 기도였으며 이는  1910년부터 1970년대까지 계속됐고 그 피해자는 10만 명에 달했던 것으로 추산됩니다. ‘도둑맞은 세대’의 피해자들은  가족으로부터 강제로 헤어지게  된것은 납치행위에 해당된다며   그 때문에 정신적 외상을  입었다고 말합니다.

호주의 새 노동당 정부는 원주민에 대한 사과에 관해 호주의 현  세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고  사과에 따른 보상도 없다고 고위 정부관리들은 밝히고 있습니다.

호주 원주민부처의 제니 맥클린 장관은 새 정부가 ‘도둑맞은 세대’에게 공식 사과할 것임을 약속한다면서 사과 내용에 관해 광범위한 자문을 받았고 이는 새 정부에게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합니다.

호주 원주민 지도자들은 정부의 공식사과를 환영하면서 이는 과거 상처에 대한 치유작업의 시작이라고 말합니다.

호주의 원주민은  2천1백만 명의 호주 인구 가운데 약 2 % 정도입니다. 호주 원주민들은 거의 모든 분야에서 불이익의 고통을 겪어왔습니다. 원주민들의 실업률과 구금률은 인구규모에 비해 너무 높습니다.

호주의 새 정부는 원주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최우선적 과제로 다룰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호주 정부는 그 한 가지 과제로 원주민과 비원주민간의 평균수명 격차를 해소시키는 시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호주 원주민의 평균수명은 비원주민에 비해   17년이나 낮습니다.

Australia will issue its first formal apology for past mistreatment to the country's Aboriginal people early next month. The new Labor government says the move will be an important milestone in Australia's race relations. From Sydney, Phil Mercer reports.

The apology by Prime Minister Kevin Rudd will be the first act of the new government when the Australian parliament reopens in Canberra on February 13. The comments will acknowledge injustices suffered by Aborigines in the years after European colonization began in the late 1700's.

The apology will include a reference to the so-called "Stolen Generations." These were young Aborigines taken forcibly from their families by the authorities and placed in foster homes. It was an official attempt to dilute indigenous culture, and the practice persisted from 1910 until the 1970's. One-hundred thousand children were affected.

Members of the "Stolen Generations" have said that being taken from their families amounted to kidnap, from which they suffered great trauma.

Senior officials say the apology will not attribute guilt to the current generation of Australian people, nor will it offer compensation.

Indigenous Affairs Minister Jenny Macklin says the time is right to say sorry.

"The new government is committed to a formal apology to the Stolen Generations, and I've been consulting widely about the nature of the apology," she said. "We do see this as a very, very important issue for the new government. We want to get it right, we want to do it respectfully."

Aboriginal leaders have said they would welcome a formal apology as a start toward healing the wounds of the past.

Australia's Aborigines make up about two percent of the population of 21 million. They suffer disadvantages at almost every turn, and endure disproportionately high rates of ill-health, unemployment and imprisonment.

Australia's new government has said Aboriginal health and welfare is a priority, and the government is considering programs to close the gap in life expectancy between indigenous and non-indigenous Australians, which currently stands at about 17 ye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