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프리카 남동부 모잠비크에 큰 홍수로 수만 명의 수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유엔 산하기구인 세계식량계획이 긴급 구호에 나섰지만 홍수로 도로가 끊겨 물자 수송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년 연속 수해를 입은 아프리카 남부 지역에 대한 소식입니다.

아프리카 남동부의 모잠비크는 1인당 국민소득이 1천 달러 정도로 북한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입니다. 인구 2천만의 모잠비크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로 최소 7만6천 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홍수가 발생하자 유엔 산하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은 긴급구호에 나섰습니다.

WFP는 수재민들에게 식량과 함께 텐트, 모기장, 의약품 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홍수로 도로가 침수되고 교량이 파괴돼 구호품 수송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모잠비크 현지에서 활동 중인 WFP의 리처드 리 대변인은 수해 피해에 대한 1차 조사가 지금 막 끝난 상태라며, 구호품을 하루빨리 수재민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습니다.

“리처드 리 대변인은 수재민들에게 식량, 물, 의약품 같은 구호품을 신속하게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리 대변인은 또 국제사회는 모잠비크에서 지난 해에도 홍수가 발생해 수만 명이 집을 잃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리 대변인은 이와 함께 최근 발생한 홍수로 인한 수재민 외에 지난 해에 발생한 홍수로 임시 거처에 살고 있는 수재민 1만9천 명도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리 대변인은 수재민들이 홍수로 집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농사를 망쳤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국제사회는 내년 추수 때까지 모잠비크 수재민들에게 식량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아프리카 남동부에 내린 집중호우는 모잠비크는 물론 이웃인 말라위, 짐바브웨 그리고 잠비아에도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WPF의 리처드 리 대변인은 말라위와 짐바브웨의 홍수 피해는 모잠비크보다 더 심각한 것같다고 말했습니다.

“  리처드 리 대변인은 잠비아의 경우 정부가 국가재난 상황을 선포했을 정도로 홍수 피해가 심각하다며, 현재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프리카 남부에는 한달 전부터 큰 비가 내렸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비가 계속 내리는 우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리처드 리 대변인도 앞으로 몇 달 간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리처드 리 대변인은 아직 비가 내리는 우기가 끝난 것이 아니라며, 만일 앞으로 비가 더 내린다면 모잠비크를 비롯한 아프리카 남동부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잠비크 중앙에는 거대한 잠베지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지난 며칠은 내리는 비가 가늘어져 잠베지강의 수위가 다소 낮아졌습니다. 그러나 모잠비크 정부 당국자와 국제기구 구호요원들은 불안한 심정으로 잠베지강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관련 영문기사)

The World Food Program has begun delivering relief supplies by air to communities affected by widespread flooding in Mozambique. VOA's Delia Robertson reports from our southern Africa bureau in Johannesburg, Mozambique has been worst hit by early heavy rains in the region.

The World Food Program says it has begun delivering food and other supplies such as tents, plastic sheets, and mosquito netting to areas in Mozambique cut off by flooding. About 76,000 people have been temporarily relocated, but many more remain stranded in areas that can no longer be reached by road.

WFP spokesperson Richard Lee tells VOA that humanitarian organizations have just completed an assessment to determine whether they need to launch a special appeal for Mozambique. He said it is necessary to start getting supplies to those already in need.

"And in the meantime we have got to start ramping up the humanitarian response, getting the food, shelter, medicines, water to the people who have been displaced by these current floods," he said. "As well as, and we must not forget this, tens of thousands of people who were moved to resettlement areas when the river flooded in early 2007."

In addition to those displaced this year, Lee says 190,000 people resettled onto higher ground last year also need assistance.

"So while they are not threatened by the actual water themselves, what we must not forget is that they have lost their crops, many of them have lost their crops for a second year," said Lee. "So it's likely that many of them will require assistance going through 2008 until the next main harvest next year."

The heavy rains have also affected Malawi, Zimbabwe, and Zambia. Lee says flooding in Malawi and Zimbabwe has not been widespread. He says the outlook is more serious in Zambia.

"Zambia looks considerably worse," he said. "The government has just declared a national disaster because of the flooding, and an assessment is underway there as well."

The rains came a month early and Lee says this is worrying.

"But once again what we must not forget is this is still very early," he said. " And if we are looking at at least another month, if not more of rains, the situation in all these countries could get much more serious."

In recent days there has been less rain in the areas that feed the Zambezi River, and water levels have declined slightly at the Cahora Bassa dam. Regional governments and relief organizations will be monitoring both until at least the end of M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