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10개월만에 처음으로 치명적인 조류독감 발병이 확인됐다고, 현지 농업당국이 밝혔습니다.

조류독감 태국 수도 방콕에서 북쪽으로 2백킬로미터 떨어진 나콘 사완 지방의 한 닭농장에서 발견됐습니다.

태국에서 마지막으로 조류독감 발병 사례가 확인된 것은 지난해 3월입니다. 태국에서는 또 지난 2003년 이후 17명의 사람이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되서 숨졌지만, 최근에는 인체 감염 사례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국제보건기구에 따르면 지난 2003년 동남아시아에서 치명적인 H5N1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 후, 지금까지 219명이 이 바이러스로 숨졌습니다. 보건전문가들은 사람 사이에서도 쉽게 전염될 수 있는 변종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출현할 경우, 세계적인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

Agricultural officials in Thailand say they have confirmed an outbreak of the lethal strain of bird flu, the first in that country in nearly a year.

The outbreak was detected among chickens on a farm in the northern Thai province of Nakhon Sawan, more than 200 kilometers north of Bangkok.

The last detection of the H5N1 strain of the virus among poultry in Thailand occurred in March of last year. The virus has killed 17 Thais since 2003, but no human cases have been detected recently.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says 219 people around the world have died from the H5N1 strain of bird flu since it was first detected in Southeast Asia in 2003. Health experts fear it will mutate into a form that could be easily spread among humans, triggering a global pandem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