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봉쇄하고, 이 지역에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이스라엘군 간에 무력충돌이 일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스라엘과의 평화협정 체결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밝혔습니다. 한편, 국제구호단체들은 팔레스타인인들을 위해 4억 6천2백만 달러에 달하는 구호 자금 모금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은 요르단강 서안의 라말라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록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봉쇄했지만 이스라엘과의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압바스 수반은 팔레스타인인들이 겪는 고통을 종식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이스라엘과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는 것이라면서 이런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압바스 수반은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 측에 등을 돌리면 대화의 가능성이 사라지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압바스 수반이 기자들과 만나는 동안 이스라엘은 임시로 가자지구 봉쇄를 풀고 연료, 식량 의약품들의 긴급 수송을 허용했습니다. 압바스 수반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이스라엘에 대해 로켓 공격을 한 것을 비난하는 한편, 이스라엘도 로켓 공격과 상관이 없는 가자지구의 민간인들을 단죄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압바스 수반은 자신이 이끄는 파타 세력이 가자지구와 이스라엘 간의 통행로의 보안을 책임질 수도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은 공식적인 반응을 하지 않았지만,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압바스 수반의 제안은 검토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제적십자위원회는 (International Committee of the Red Cross) 인도주의적 지원이 가자지구에 전달될 수 있도록 이스라엘이 통로를 확보해 주지 않으면, 이미 취약한 가자 지구의 사회 기반시설은 무너질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유엔 기구들을 위시한 국제 구호단체들은 올해 팔레스타인 원조 기금으로 4억 6천 2백만 달러 모금에 나섰습니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 사업기구의 (UN Relief and Works Agency for Palestine Refugees) 필리포 그랑디 부 사무총장은 (deputy commissioner general) 가자 지역에 구호물자 조달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랑디 부 사무총장은 긴급 구호물, 식량, 현금 지원을 비롯해 발전기와 가정이나 병원에서 사용될 연료와 같은 필수자원들이 정치상황과 관계 없이 가자 지역에 꾸준히 조달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것들은 다른 어떤 고려 상황에도 선행하는 응급 필수품이라고 그랑디 부 사무총장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주로 여성들로 이뤄진 수백 명의 팔레스타인 시위자들은 가자지구의 남쪽 국경을 뚫고 이집트로 들어갔으나, 이집트와 하마스 경찰들에 의해 저지당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60여 명이 부상 당하고 일부는 중태에 빠졌습니다. 시위자들은 긴급 의료진료를 받기 위해 이집트 입국을 시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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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estinian President Mahmoud Abbas says he remains committed to peace talks, despite the Israeli blockade of the Gaza Strip and heavy fighting there between Hamas militants and Israeli forces. VOA's Jim Teeple reports international aid agencies have appealed for 462-million dollars in aid for the Palestinians.

 Speaking in the West Bank city of Ramallah, Palestinian President Mahmoud Abbas said he will continue talks with Israel, despite the Israeli blockade of the Gaza Strip.

Mr. Abbas says Palestinians should intensify their contacts with Israel because that is the best way to end the suffering of the Palestinian people. He says Palestinians should not turn their backs on Israel, because that will end any chance of dialogue.

Mr. Abbas spoke as Israel temporarily lifted its blockade of Gaza to allow emergency fuel, food, and medicine into the territory. He condemned the rocket attacks against Israel launched by Palestinian militants, but he also called for Israel not to punish innocent civilians in Gaza who he says are not responsible for the attacks.

Mr. Abbas also said his Fatah security forces could take control of the crossing points between Gaza and Israel, which he said could ease the crisis. Israel has not commented on the issue, but U.S. Secretary of State Condoleezza Rice says Mr. Abbas' proposal is worth studying.

The International Committee of the Red Cross is warning Gaza's fragile infrastructure could collapse if Israel does not allow regular deliveries of humanitarian assistance in Gaza.

International relief groups - mostly U.N. agencies - have issued an appeal for 462-million dollars in aid to the Palestinians this year. The Deputy Commissioner of the U.N. Relief and Works Agency, Filipo Grandi, says the aid is needed most in Gaza.

"We need to make sure that emergency assistance, food cash, for cash grants, fuel for generators, and for house consumption and hospitals, we need to make sure these basic items go in (to Gaza) no matter what the political situation. These are emergency necessities that override any other consideration."

Meanwhile, hundreds of Palestinian protesters, mostly women, broke through the Gaza Strip's southern border into Egypt before being pushed back by Egyptian and Hamas police. About 60 people were injured in the incident - some severely. The protesters were demanding to be allowed into Egypt for emergency medical c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