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달 말에 호주주재 대사관을 폐쇄한다고 호주 외무부가 22일 밝혔습니다.

미국의 `AP 통신' 등 외신보도들에 따르면 호주 외무부 대변인은 “북한 측이 재정적 이유로 대사관을 이달 말로 폐쇄한다고 통고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재무 사정이 호전되는 대로 대사관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고 이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호주는 북한 측의 대사관 폐쇄에도 불구하고 베이징주재 호주대사관을 통해 북한과 외교관계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북한은 지난 2002년 5월 호주의 수도 캔버라에 대사관을 다시 개설한 이래 4명의 외교관을 주재시켜 왔습니다.

호주 정부는 지난 2006년 9월 북한의 핵 개발에 관련됐다는 혐의로 북한의 12개 기업에 제재 조치를 취하고 북한 선박의 입항을 금지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