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삼성 비자금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특별검사팀은 21일, 경기도 용인 소재 놀이공원인 에버랜드에 위치한 창고들을 압수수색해 대규모의 미술 작품들을 발견했습니다.

특검팀은 이 창고들이 공식적인 용도와는 달리 고가의 미술품들을 보관하는 장소로 쓰이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이날 검사와 수사관들을 현장에 보냈습니다. 

특검팀은 이 미술작품들이 비자금으로 구입돼 이 창고에 보관되고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비슷한 시각에 인근에 위치한 삼성화재 교통박물관 건물 내 일부 공간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이 박물관은 삼성화재에서 운영하는 시설로 현재 어린이들에게 교통질서 등을 교육하는 훈련원으로 쓰이고 있지만, 개관 직전 해외 미술품 보관창고로 활용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조준웅 특별검사는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삼성 비자금 의혹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삼성비자금 의혹사건 수사는 한국 국회에서 위임한 것입니다.

독립적인 특검팀은 앞으로 105일동안 이 사건의 전모를 파헤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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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igators in South Korea have raided warehouses owned by the amusement park Samsung Everland as part of a probe into allegations the powerful Samsung company kept a huge slush fund to bribe officials.

Reports said the investigators (Monday) were looking for art allegedly bought with the slush fund and stashed in the warehouses in Yongin, south of Seoul.

Special counsel Cho Joon-woong began the probe this month. It has been authorized by South Korea's National Assembly.

The independent counsel was given 105 days to look into the allegations against Samsung, including one that the company made illicit payments to President Roh Moo Hyun in 2002. Samsung has denied the alleg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