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에서 대통령 선거 부정시비를 놓고 사흘간 유혈시위가 이어진 가운데 케냐 야당은 또 한 차례의 시위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야당인 오렌지민주운동의 헨리 코스기 당의장은 19일 수도 나이로비에서 기자들에게 오렌지민주운동당은 오는 24일 평화로운 집회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스기 의장은 야당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음와이 키바키 대통령을 축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발표는 앞서 18일 야당이 시위를 끝내고 불매 운동을 벌일 것이라는 발표를 번복하는 것입니다. 케냐에서는 야당 지도자인 라일라 오딩가 오렌지민주운동당 대표가 지난 주 전국적인 시위를 시작해 경찰이 강력한 단속에 나섰으며, 이로인해 지금까지 적어도 23명이 사망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18일 이번 사태의 평화적인 해결책을 찾도록 케냐의 정치지도부에 촉구했습니다. 케냐에서는 지난 달 27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 이후 약 650명이 사망했습니다.

Kenya's opposition has called for another demonstration, following three days of bloody protests against last month's national election that critics say was fraudulent.

Opposition party chairman Henry Kosgey told reporters in Nairobi today (Saturday) the party will resume its peaceful rallies on Thursday. He said the opposition will use all available means to bring down President Mwai Kibaki.

Today's announcement is a reversal from Friday when the opposition said it would end the protests in favor of economic boycotts.

At least 23 people have died since opposition leader Raila Odinga started nationwide demonstrations last week, provoking a violent police crackdown.

African leaders have been shuttling between the feuding factions to try to resolve the growing crisis.
On Friday, the U.S. State Department called on Kenya's political leadership to find a peaceful solution to the situation.

About 650 people have died since the disputed election on December 27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