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아시아 카스피해 지역의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과 수송을 위한 새로운 사업이 미국과 유럽연합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카스피해 연안국인 러시아와 이란은 비판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카스피해 지역의 새로운 송유관 건설사업 추진에 관해 알아봅니다.

중앙 아시아의 카스피해 지역은 최근 몇  십년 동안에 발견된 세계 최대 석유, 천연가스 매장지들 가운데 여럿이 몰려있는 곳입니다.  카스피해 지역의 석유는 2005년 아제르바이잔에서 생산되는 석유를 바쿠로부터 그루지아의 트빌리시를 경유해 터키의 제이한 항구에 연결되는 송유관이 건설됨으로써 하루 최대 1백만 배럴씩 세계시장에 새롭게 공급되기 시작했습니다.  바쿠, 트빌리시, 제이한, 세 도시 이름의 영문 첫자를 따서 BTC라 불리는 길이 1천6백 킬로미터에 달하는 이 송유관을 통해  중앙 아시아 지역 대규모 석유 매장지에 대한 접근의 길이 뚫린 것입니다.

중앙 아시아 산유국 아제르바이잔과 서방측이 만들어낸 BTC 송유관은 종래와 달리 러시아를 비켜 지나가고 있습니다.  모스크바는 구 소련시대에 중앙 아시아 지역의 원유생산과 수송을 완전히 통제하던 것과는 달리 손을 쓰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입니다.

유럽연합은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 미국과 함께 또 다른 카스피해 연안국인 카자흐스탄과  카스피해 해저를 지나는 ‘ 카스피해 횡단 송유관’ 을 건설해 BTC 송유관의 시발점인  바쿠로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카스피해 횡단 송유관이 건설되면 중앙 아시아 석유의 서방시장 공급량은 극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미국 국무부 남아시아.중앙아시아 담담 에반 페이건바움 부찬관보는 카자크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 같은 중앙 아시아 지역의 구 소련 공화국들은 석유 수송로를 다양화 함으로써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확보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독립 국가로서의 선택에 따라 하나 이상의 송유관을 가질 수 있고 하나 이상의 송유관은 하나 이상의 시장과 하나 이상의 파트너를 갖게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미국이 그런 지역에서 하는 모든 일은 석유생산 능력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페이건바움 부차관보는 강조합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중앙 아시아 지역의 새로운 대규모 석유매장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미국이 참여하는 카스피해 횡단 송유관 건설사업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와 이란은 지난 10월에 열린 카스피해 연안국 정상회의에서  이 지역의 장래 송유관 건설계획은 모든 연안국들의 승인을 받아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석유와 그 영광: 카스피해 제국과 부의 추구’라는 저서의 저자인 스티브 레빈은 러시아와 이란의 새로운 송유관 계획에 대한 반대는 서방과의 정치적 자본 획득을 위한 힘겨루기의 일환이라고 분석합니다.

이란과 러시아는 카스피해 지역 석유문제에 관해 편의상 동맹을 형성한 것으로,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아흐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서방측 골탕먹이기를 즐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금년 초에 러시아, 카자흐스탄과 함께 카스피해 북쪽을 지나는 새로운 송유관 건설계획에 관한 회담을 가진 바 있습니다.

The Caspian region of Central Asia is home to some of the world's largest oil and gas discoveries in recent decades.  A top U.S. diplomat says western countries are eager to expand capacity and production, and support plans to build a second pipeline in the region.  But Russia and Iran, which border the Caspian basin, are critical of the project. VOA's Victoria Cavaliere has more details on the discussion Friday at the Council on Foreign Relations in New York.

In 2005, a pipeline moving oil from Baku, Azerbaijan, through Georgia to the Turkish port of Ceyhan began pumping up to one million barrels of oil per day to the world market.  Investors say the 1,600 kilometers Baku pipeline unlocked access to some of the world's largest oil reserves.

The pipeline is supported by western countries and Azerbaijan, and bypassed Russia.  Moscow had previously controlled access and shipping of the region's crude oil.

Now, the European Union, Kazakhstan and the United States want to construct another pipeline that will also bypass Russia. The so-called "Trans-Caspian pipeline" would transport oil from the major Kazakhstani oilfield at Kashgan under the Caspian Sea, connecting with the Baku pipeline, drastically increasing output to western markets.

Evan Feigenbaum, the Deputy Assistant Secretary of South and Central Asia Affairs at the U.S. State Department, says former Soviet countries like Kazakhstan and Turkmenistan have strong economic incentives to diversify their supply routes.

"Being independent means having options," he said.  "[It is] not just one pipeline, but more.  More than one pipeline. More than one market.  More than one trading partner. So, almost everything the United States is doing in this part of the world is designed to build capacity."

Turkmenistan has emerged as the untapped giant of Central Asian oil and gas reserves.  The country's new government says it supports the U.S-backed trans-Caspian pipeline project.

But during an October regional Caspian summit in Iran, Russian President Vladimir Putin said any future pipeline projects would need the approval of all nations in the region. 

Steve Levine, the author of The Oil and the Glory: The Pursuit of Empire and Fortune on the Caspian Sea, says Russian and Iranian objections to the pipeline are in part an effort to gain political capital with the West.

"Iran and Russia have formed an alliance of convenience on that issue, but meanwhile, Putin and Ahmadinejad are really enjoying poking their finger in the Western eye," he noted.

Earlier this year, Turkmenistan's government held talks with Russia and Kazakhstan on plans to build a separate pipeline that will run north from the Caspian Sea.

Feigenbaum says the U.S and European nations are supporting Turkmenistan's bid to expand in all directions, and are not trying to shut out Russia.

"This is a region that has been oriented to the north and to the West," he said.  "I think we are mindful and respectful of that.   But it just so happens that the most dynamic economies of today happen to be to the east and to the south."

This week, Turkmenistan hosted an international oil and gas conference that drew some 500 international energy officials vying for access to the nation's oil and gas reserves.

So far, the only concrete agreement Turkmenistan has signed is for a large pipeline to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