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사에드 잘릴리 핵 협상 수석대표가 오는 3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시아 당국자들과 이란 핵 문제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이란 외무부가 밝혔습니다.

잘릴리 대표의  이번 모스크바 방문은 러시아와 다른 5개 강대국들이 프랑스 파리에서 만나 이란 핵 문제를 논의한 지 이틀 만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프랑스의 한 외교관은 6개 나라는 지난 1일 회의에서 이란에 대한 3번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안에 관한 작업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이란에게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란의 잘릴리 대표는 지난 달 31일 런던에서 하비에르 솔라나 유럽연합 외교정책 대표를 만나 협상을 벌였지만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솔라나 대표가 조만간 유엔 안보리에 자신의 중재 노력에 관해 보고할 예정인 가운데, 솔라나 대표의 보고서는 안보리가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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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n's Foreign Ministry says chief nuclear negotiator Saeed Jalili will travel to Moscow Monday to discuss Tehran's disputed nuclear plans with Russian officials.

The trip comes two days after Russia and five other world powers (the United States, Britain, France, Germany and China) met in Paris for talks on Iran's controversial nuclear program.

A French diplomat said the six powers agreed at Saturday's meeting to begin work on a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 that would impose a third set of sanctions against Iran. The Council has demanded that Iran suspend uranium enrichment, but Tehran has refused.

Iran's Jalili met E.U. foreign policy chief Javier Solana in London Friday to work on resolving the dispute, but the talks failed to produce a breakthrough.

Solana is due to report to the U.N. Security Council soon on his mediation efforts, and his report could determine whether it approves further Iran san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