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파키스탄이 지난 1990년대 북한에 판매한 원심분리기들이 시리아등 제 3국으로 이전됐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미국의 ‘워싱턴 타임스’ 신문이 전현직 관리들의 말을 인용, 30일 보도했습니다.

미 관리들은 현재 북한이 구입한 원심분리기들의 행방을 쫓고 있으나, 이 원심분리기들이 제 3국, 특히 시리아로 수출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타임스는 전했습니다.

타임스 신문은 또한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가 29일, 한국을 방문해 북한이 파키스탄으로부터 구입한 원심분리기들이 제 3국으로 이전됐을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도 지난 16일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북핵문제와 관련해 비핵화는 아직 충분하다고 할 수 없고, 이 정도로 됐다고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표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