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 전쟁을 수행하기 위한 예산안을 서둘러 승인해 주도록 의회에 압력을 넣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지도자들이 정치적 화해에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미국 의회가 추수감사절 연휴를 마치자마자 이라크 전쟁비용 추가 예산을 신속히 승인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야당인 민주당은 이라크 철군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면 이라크 전쟁비용의 추가 지출은 없을 것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주 상원에서 내년 말까지 이라크주둔 미군을  철수하는 방안과 5백억 달러 전비를 연계시키려 했으나 부시 대통령이 속한 공화당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습니다.

반면 공화당이 발의한 철군 조건 없는 7백억 달러 이라크 전비 지출 법안은 민주당의 반대로 부결됐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일부 미군은 귀환하고 있고, 이라크의 치안이 안정되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병사들이 귀국할 것이라며, 이같은 성과는 올해 초 이라크에 추가 파병한 자신의 결정에 일부 기인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올해 초 이라크 지도자들이 석유 자산을 공유하는 방안에 합의하고, 사담 후세인이 속했던 정당이 현 이라크 정부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 추가 파병을 단행했습니다. 하지만 관련 법안은 이라크 의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20일 미국 `ABC 방송'과의 회견에서  이라크 종파 지도자 간 화해 진전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 방송은 이라크에 주둔해 있는 연합군의 힘만으로는 이라크 정치인들 사이의 화해를 도모할 수 없다고 밝힌 한 미군 대위의 발언도 전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수니파 종교지도자들은 지방에서 솔선해서 종파 간 화해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라크 인들이 스스로 정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점에서 미군 대위의 말은 옳으며, 이라크인들은 주도권을 되찾기 시작했다고 부시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추가 파병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이라크에서 무력충돌이 줄어드는 것에 대해 만족감을 느끼냐는 질문에 부시 대통령은 전적으로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추가 파병 결정은 쉽지 않았지만 충분히 연구하고 많은 군 사령관들의 조언을 받은 후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라크의 치안 안정은 인접국인 이란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이란은 이라크 남부지방에 정치적인 영향력이 있으며, 미군 사령관들은 이란이 일부 무장세력을 지원하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미군은 이란 측과 이라크의 치안과 관련한 협상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최근 몇 주간 이란 당국은 이라크 쪽으로 무기가 흘러들어가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있는 듯 하다고 미군 사령관들은 밝혔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27년 간 외교관계가 단절된 가운데 올해 이라크 치안과 관련해 세 차례 회담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회담은 이렇다 할 성과를 얻지 못했고, 양측은 이라크 치안 불안의 책임을 서로 상대에게 떠넘겼습니다. 

President Bush is pressing Congress to approve his latest budget request for the war in Iraq, where he says leaders are beginning to make progress toward political reconciliation. VOA White House Correspondent Scott Stearns has the story.

When Congress returns from its Thanksgiving break, President Bush wants quick action on more supplemental funding for the war in Iraq, without the preconditions of a troop withdrawal being pushed by Democrats.

Members of the president's political party in the Senate last week blocked efforts by opposition Democrats to link $50 billion in war funding to the goal of withdrawing combat troops from Iraq by the end of next year.

Approval of the funding failed when Democrats blocked a Republican bill that would have allocated $70 billion to the war without conditions.

President Bush says some U.S. troops are coming home, and more will follow next year because of improved security that he says is partly the result of his decision to send reinforcements to Iraq earlier this year.

Those U.S. troops were meant to give Iraqi leaders time to reach political compromises on sharing oil revenue and allowing members of Saddam Hussein's former political party to rejoin the government. Neither of those measures have passed parliament.

In a Tuesday interview with ABC News, President Bush was asked about the pace of reconciliation and comments from an American army captain who said coalition troops cannot themselves reconcile Iraqi politicians.

"Sunni sheiks are stepping up and beginning to take the lead at the local level," said President Bush. "The captain's remarks are true in this sense: the Iraqis are going to have to obviously take the lead politically, which they are beginning to do."

Asked if he took some satisfaction that less than one year after the troop surge, levels of violence in Iraq appear to be declining in many areas, the president said: "absolutely."

"The decision, while it was a tough decision, was really studied, and it was based upon the recommendations of wise military commanders," said Mr. Bush.

Part of improving security in Iraq is dependent on neighboring Iran, which has political influence in the south and U.S. military commanders say has armed some militants.

The U.S. military says it has agreed to a new round of talks with Iran about improving security in Iraq. In recent weeks, American commanders say Iran appears to be restricting the flow of weapons across the border.

The United States and Iran have held three rounds of talks on Iraqi security this year, breaking a 27-year freeze in diplomatic ties. The meetings do not appear to have made much progress, with each side still blaming the other for Iraqi viol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