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미국 미국속으로 진행할  박영서입니다.

이 시간에는  워싱톤과 뉴욕, 시카고 ,로스앤젤리스, 그리고 하와이에 있는  저희 미국의 소리 기자들 연결해 각지역  한인사회 소식과, 미주 한인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삶의 모습을  전해드리는 ’미국속의 한인들’, 그리고  미국내 화제와 관심사를 전해드리는 ‘미국은 지금’이  준비돼 있습니다.  여러분들  끝까지 애청해주시기 바라구요.   먼저 미국속의 한인들,  워싱톤 소식부터 들어볼까요? 전영란 기자! 

[워싱톤]

네, 미국에서는  매년 11월 네번째 목요일이 Thanksgiving Day,  추수감사절입니다.

크리스마스와 함께 미국인들에게는 가장 큰 명절 가운데 하나가  바로 추수감사절인데요.  추수감사절은 말그대로 ‘추수를 감사한다…’는  의미를 지닌 명절입니다. 

그러고 보면 한국의 추석과 꽤 비슷한 명절이죠?  올해는  22일이 추수감사절이었는데요. 추수감사절을 맞이한  한인들의 목소리, 함께 들어보시죠

#인서트;  우리가 미국에 살면서 무난하게 이렇게 건강하게 사는걸 감사하게 되구요 ~  / 한국의 추석처럼 ~ 뿌듯하고 좋습니다.  

이렇게 해마다  추수감사절이 되면  멀리 떠나있던 가족들도 다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안부도 묻고, 음식도 나누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게 됩니다. 

멀리 다른 주에 살고 있는 아들 ,며느리가 와서 마냥 기쁘기만 한 어머니도 있구요

#인서트 ;추수감사절이라 모든 식구가~  좋습니다

또 손주들의  방문에 행복한 할아버지도 있습니다.

#인서트 ; 네 오늘은 즐거운 추수감사절입니다~ 한해가 되겠습니다. 

명절… 하면  또  뭐니 뭐니 해도 음식이죠?

추석…하면 송편이 떠오르는 것처럼  미국에서는 이 추수감사절날이면 칠면조 고기를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칠면조를 먹을 줄 알아야 진정한  미국의 맛을 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추수감사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이 칠면조 고긴데요 . 

그래도 식구들이 북적 북적한  명절 때가 되면 더욱 더 한국음식을 찾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한인 가정들이 양식 반,  한식반으로  상을 차리곤 하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경기도 불황인데다가 물가도 많이 올라서 이중으로  장을 보신  우리 주부님들의 발걸음 , 마냥 가볍지만은 않았다고 하네요.  

#인서트;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어요~ 두배로 드는것 같아요.

그런가 하면  한국에서는 명절 때가 되면 주부님들,  갑자기 늘어난 가사일에  머리도 괜시리 아프고  가슴도 답답하고…소위 명절 증후군을 앓는 분들이 많다고 하던데요.   

이곳  미국에 사는 우리 한인 주부님들도 명절 증후군이란 게 있을까요?

# 인서트; 네 물론 명절 증후군 있죠. ~오랫만에 가족들 다 모이니까 즐겁고 재밌어요.

아무래도 명절때가 되면  전세계 어느 나라건 여성분들의 할일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비록 몸은 힘들어도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의 소중함을 알기에 그 고단함도  기꺼이 감내해낼수 있다는 우리 주부님들, 참 아름다운 모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워싱톤 소식이었습니다.

엠씨;  모처럼 가족들이 다함께 모여서 음식도 나누고 담소도 하면서  화기애애했던  한인 가정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전영란 기자,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뉴욕]

엠씨; 날씨가 점점 차가와지면서,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손길이 차곡 차곡 쌓이고 있습니다.

가까운 주변을 되돌아 보게 되고, 또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게 연말 연시의 분위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수 만리 떨어진 곳에 있는 탈북자들에게도 미주 한인들의 온정의 손길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 뉴욕 맨하탄에서 열린 ‘탈북 동포와 불우 이웃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에 최수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어두운 곳에 있는, 그래서 잘 보이지 않는 우리의 이웃들. 그들을 비추어, 그들의 삶이 빛나게 하고자 합니다. 이번 사랑의 음악회를 연 성 프란치스코 한인 천주교회, 김병두 신부의 초대말입니다.

뉴욕의 한인 타운으로 유명한 맨하탄 31가. 그 한인 타운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는 성 프란치스코 한인 천주 교회가 평소와 달리 부산하게 움직입니다. 1년에 두 번 열리는 “탈북 동포와 불우 이웃 돕기 행사”중 하나인 사랑의 음악회가 곧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인서트; 한국 성가곡 매 해 가을과 겨울, 철이 바뀔 때를 즈음해서 열리는 사랑의 음악회는 올 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음악회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은 탈북 동포와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해 쓰여지는데요, 올 해 음악회를 총 기획한 채봉석 부회장은, “천주교 선교 후원회가 직접 탈북자들이 있는 곳을 찾아가서, 약품과 옷, 식료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채봉석 성프란시스코 한인 천주교회 부회장

국경을 넘어 북한을 탈출한 뒤, 숨어 지내야 하는 탈북자들은 배고픔과 추위 뿐 아니라 강제 송환의 공포에 떨며,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채 부회장은 전했습니다. 숨어서 지내는 가운데서도, 최소한의 인간적 삶을 영위할 있도록 지원하는 게 천주교 선교회의 주요 활동이라는 설명인데요, 그래서 매 해 개최하는 사랑의 음악회는 탈북 동포들의 생명의 줄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뉴욕 한인들이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나누는 공동체, 더불어 사는 공동체 라는 부제로 열리고 있는 탈북 동포와 불우 이웃 돕기 행사는 매 해 봄과 가을, 두 번에 걸쳐 열리는데요, 만물이 기지개를 펴는 봄 에는 활기찬 바자회로 뉴욕 한인들의 한 해를 풍성하게 하고 있고, 스산한 가을에는 따뜻한 음악으로 한인들의 가슴을 포근하게 해 줍니다.

#인터뷰; 채봉석 부회장

한편, 천주교 성당이 위치한 맨하탄 31번가는 노숙자가 많이 모이는 곳으로도 유명한데요, 한인 천주교회는 매일 아침 7시, 성당 앞에서 하루 평균 300여명의 노숙자들에게 따뜻한 커피와 빵을 나눠줌으로써, 주류 사회 미국인들에게 한인이 갖고 있는 나눔의 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엠씨;  따뜻한 한잔의 차 만큼이나 참  따뜻한 소식이네요. 그늘에서 지내고 있는 탈북 동포들이 하루 빨리 자유를 되찾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최수진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시카고]

엠씨; 지금 여러분께서는 미국, 미국속으로 함께 하고 계십니다. 이번에는 시카고의 이경원 기자 연결합니다. 이경원 기자,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

기자: 네. 지난 6월 14년만의 경선을 통해 제 28대 시카고 한인회장으로 선출된 정종하 씨를 만나 시카고 한인회장으로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5개월 여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정종하 회장은 선거 당시 공약으로 내걸었던 10만달러를 14일 시카고 한인회에 전달해 홀가분한 기분이라고 말을 꺼냈습니다.

인서트 :  당선되자마자 내려고 했는데 – 내고 나니까 아주 기쁩니다.

선거 출마 당시부터 변혁과 세대간의 화합을 기치로 내걸었던 정종하회장. 그가 이끄는 28대 시카고 한인회는 1세들 중심이었던 기존의 한인회에 비해 훨씬 젊은 세대들이 합류했고 주먹구구식이 아닌, 회칙에 따른 투명한 운영을 하기 위한 기초작업들을 마무리한 상탭니다.

인서트  : 제 임기의 4분의 1이 – 자동적으로 올라가지 않나

정종하 회장은 다음주 리처드 데일리 시카고 시장과도 만나 한인문화회관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인데요. 28 대 시카고 한인회는 이렇게 미국 주류 정치인들에게 시카고 한인들과 한인회의 존재를 알리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더 적극적으로 한인들의 정치파워를 키워나가는 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인서트  : 정치파워가 돼야지 – 노력할 겁니다.

정말 눈 깜박할 사이에 지나간 것 같다는 지난 5개월. 한인회장으로서 바쁘게 하루 하루를 지내다 보니 어느새 가족도, 자신의 회사도 예전보다는 많이 소홀해져버렸습니다. 특히 딸이 대학원서를 쓸때 같이 있어주지 못해서 안타깝고 미안했다는 정종하 회장은 2년의 임기가 끝난 뒤 가족과 직원들에게 마음의 빚을 갚을 생각입니다. 이런 희생들을 바탕으로 한 한인회장직. 그는 작은 일에서 보람을 느끼곤 합니다.

인서트  :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 스스로도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점도 한두가지가 아닌데요. 그 가운데 가장 부담스러운 문제는 선거관련 소송과 재정 부채 등으로 얼룩진 27대 한인회 관련 부분입니다.

인서트  : 저희 발목을 잡고 있는 부분중에 – 만들려고 합니다.

시카고 한인사회는 그동안 미국내 다른 지역의 한인 사회에 비해 조금은 소극적이고 또 분산돼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는데요. 출범 이후 지금까지 변함없는 의욕과 패기로 달려온 28 대 시카고 한인회가 과연 시카고 한인 역사에서 변혁과 화합의 전환점으로 기억될지 지켜볼 일입니다. 시카고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엠씨;  시카고 한인회를 중심으로 시카고 한인 사회가 더욱더 발전해나가길   기대해봅니다.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로스앤젤리스]

미국, 미국속으로 이번에는 서부지역으로 가봅니다. 로스엔젤리스 한인사회에서  초기이민 한인들과 애국선열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김인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네 초기 이민 한인들과 애국 선열을 추모하는 제 6회 애국선열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남가주 미주 한인재단주최로 열린 첫날 행사로는 한인타운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로즈데일 공원묘지에 묻혀잇는 초기이민자들과 애국선열 묘지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꽂는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로즈데일 묘지에는 초기이민자와 애국지사 286명이 묻혀있습니다

3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구슬땀을 흘리면서 선열들의 묘비를 찾아다니며 일일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꽂았습니다

애국선열들의묘비중에는 여자 애국단 초대 단장을 지낸 김혜원 여사와 흥사단 이사장을 지낸 김성권 선생 부부의 묘비도 있습니다.

김혜원 여사는 3.1운동이 일어난 1919년 대한 여자 애국단을 결성해 초대 단장을 맡아 독립자금을 모아서 상해 임시정부에 송금한 애국지사입니다.
#인서트;  남가주 미주 한인재단 민병용회장

추모제는 국내에서 한국의 독립운동을 펼친 선열들을 기리고 1945년 이전 사망자와 독립운동 유공자 한인 후예로 2차 대전 전사자 등을 추모했습니다.

#인서트;  전국 미주 한인재단의 윤병욱회장

추모행사 이틀째에는  LA한인회관앞에 세워진 애국선조 기념비앞에서  추모식이 진행됐습니다

한인사회 각 단체장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행사에서 한국의 국가보훈처에 의해 선정된 LA지역 독립지사 90명의 명단도 처음으로 발표됐습니다

차종환 민주 평통 회장은 추모사에서 과거가 있어 현재가 있다며 앞으로 애국선열 발굴과 광복의 발자취를 전시하는일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애국선조 기념비 제작에 앞장서 온 김시면 한미동포재단 이사장은 뒤늧게나마 이민선조들을 기념하는 100년을 기리는 추모비가 한인사회 중심인 한인회관에 세워져 순국선열의 날과 동시에 개최하는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남가주 미주한인재단은 6년전부터 이민선조들의 발자취를 찾는 작업으로 애국선열들의 묘지를 찾아내 지도를 작성하는 등 이민 역사를 찾는 작업에 앞장서 왔습니다

인서트; 남가주 미주한인재단 민병용회장

그러나 당초 2,3세들에게 초기 이민 한인들의 역사를 일깨워준다는 취지로 마련된 애국선열 추모제에 젊은층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지금까지 로스앤젤리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엠씨 ;한인 이민역사의 뿌리를 돌아보게 하는  참 뜻깊은 행사였겠는데요 . 젊은이들의   참여가 적었다니 아쉬운 마음입니다

내년행사때는 많은 한인 젊은이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해보죠 

김인욱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

[하와이]

미국속의 한인들, 마지막 소식이죠? 하와이입니다. 이영호 기자?

기자;  네, 이번주에는 이민의 발상지 하와이에 한인문화회관 건립을 위한 모금운동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는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난15일 힐튼호텔 코럴볼룸에서 열린 하와이 한인문화회관 건립기금 마련 초청공연은

가수 신효범을 비롯해 최백호, 그리고 신세대 가수 테이가 출연해 공연장의 열기를  한껏 더해 주었습니다. 특히 가수 신효범은 이날 공연에서 가창력이 우수한 발라드 가수라는  자신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정열적인 댄스가스로 돌변하며 하와이 한인회관 건립모금운동에 솔선수범 동참하는 엔터테이너로서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날 공연은 초청가수들 외에도 광주에서 온 김미숙 하나 무용단 25명의 단원들이 ‘가을날의 동화, 시집가는 날, 강강수월래’, 김미숙 교수의 ‘태평무’등을 선보이며 공연의 흥을 돋궈 주었습니다

# 무용단 공연

신효범씨는 이날 무대위에서 공연 출연료 중 2,000달러를 즉석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관객들의 즉석 모금운동 동참을 유도해 기금모금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하와이 우먼스 클럽 킴벌리 회장은 공연 관람 소감을 이렇게 얘기합니다.

# 킴벌리 칭 (하와이 우먼스 클럽 회장)

최백호씨는 이날 영일만 친구 등 그의 주옥 같은 히트 곡을 열창하면서 30년전 데뷔 당시를 회상하며 문회회관 모금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 최백호 무대

전 미주 한인이민100주년 기념사업회 김창원 총회장은 문회회관 건립이 완성될때까지 동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 김창원 (전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총회장)

한인 동포 최치덕씨는 청중들이 이처럼 열광할줄 몰랐다며 문화회관 건립운동이 성공활 것이란 예감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 최치덕 (한인동포)

이날 공연에는 하와이 한인사회는 물론 로컬 K-드라마 팬클럽등 천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초청가수들과 함께 노래하고 박수치고 그리고 환호하며 성공적인 한인문화회관 건립을 기원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연의 총지휘를 맡은 무대감독 강준씨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많은 동포들이 적극적으로 후원해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동포 모두가 합심해 더욱 열심히 모금 운동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습니다.

# 강준 (무대감독)

이번주에는 이민100주년을 성공적으로 치룬 하와이 한인사회가 이제 정체성을 찾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한인문화회관 건립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미국속의 한인들 지금까지 호놀룰루에서 이영호였습니다.

네 이영호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미국속의 한인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구요. 계속해서 미국의 화제와 관심거리를 알아보는 미국은 지금이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