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국가들은 버마 군사정부가 개혁을 단행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버마와 이전의 일상적인 관계를 계속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미국 정부가 촉구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총 경제 규모가 1조 달러에 달하는 아세안과의 교역을 계속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수잔 슈워브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싱가포르에서 연례 정상회의를 열고 있는 아세안 회원국 지도자들에게 미국의 입장을 이같이 표명했습니다. 아세안에 대한 미국의 요구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아봅니다.

버마 군중의 평화적인 민주화 요구 시위에 대한 버마 군사정부의 대대적인 폭력진압 사태는 현재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 정상회의의 공식 의제로 올라있지는 않아도 핵심적인 관심사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미국 무역대표부의 수잔 슈워브 대표는 아세안 회원국 각료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버마 사태에 관한 미국 정부의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슈워브  대표는 아세안은 버마 문제에 대해 특별한 책임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슈워브 대표는 중요한 것은 버마 문제가 이전처럼 그대로 계속될 수 없으며 아세안 회원국들이 당면한 문제들도 종래의 방식으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란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슈워브 대표는 또 버마 사태는 하나의 국제기구로서 아세안의 평판과 신뢰를 손상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은 1962년 이래 가혹한 군사통치가 계속되는 버마에서 민주화 개혁이 이뤄지도록 아세안의 다른 회원국들이 보다 강경한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해왔습니다. 그러나 옹 켕 용 아세안 사무총장은 버마 문제에 대한 결정은 역내 국가들에게 맡겨야 한다며 미국의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미국은 아세안 회원국들과 이미 통상을 대규모로 확대해 왔습니다. 아세안 회원국들은 2015년까지 아세안을 자유무역지대로 진전시키기 위해 아세안의 새 헌법초안에 서명할 예정입니다. 슈워브 대표는 아세안의 새 헌법 제정이 미국에 통상을 위해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세안의 자유무역지대 형성은 개발을 촉진하고 국제교역을 활성화시킬 것이므로 미국은 아세안 역내에서나 역외에서나 이를 지지할 것이라고 슈워브 대표는 강조했습니다. 아세안의 통합 그 자체와 새 헌법, 그리고 그 목적에 관한 한 미국은 아세안의 이익을 미국 자체의 이익처럼 신뢰하며 아세안이 궁극적으로 완전한 경제통합체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아세안 회원국들 가운데 싱가포르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했으며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다른 아세안 회원국들과도 통상 확대에 관해 논의해 왔습니다. 그러나  태국의 경우 지난 해 군사 쿠데타가 일어난 이후 미국은 태국의 민주주의 통치가 회복될 때까지 통상확대 논의를 중단했습니다.

U.S. Trade Representative Susan Schwab says Southeast Asian nations cannot go on with business as usual as long as Burma fails to enact reforms. Her remarks came as she joined officials of the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ASEAN, in Singapore Monday at the grouping's annual summit. VOA's Luis Ramirez reports from Singapore.

The issue of Burma's massive violent crackdown on unarmed demonstrators is not on the summit's official agenda, but has overshadowed meetings here.  U.S. Trade Representative Susan Schwab had lunch with ministers from the ten nations of ASEAN and said she expressed U.S. concerns about the situation in Burma. 

Ambassador Schwab told VOA that ASEAN has, in her words, a special responsibility when it comes to Burma.

"I think the key is business as usual just doesn't cut it," Schwab said. "The bottom line is that business as usual just isn't going to solve the problems that are faced and as I discussed with my ASEAN colleagues, the situation in Burma is really undermining the reputation and the credibility of ASEAN as an organization."

ASEAN officials have rejected calls by the United States for tougher action by Burma's neighbors for reforms in the impoverished country, which has been under harsh military rule since 1962. In remarks this week, the organization's secretary-general rejected U.S. calls for ASEAN to threaten Burma with expulsion, indicating the decision on that should be left to nations in the region.

Nonetheless, the United States continues to seek expansion of its already massive trade ties to the ten countries of ASEAN whose combined economy totals one trillion dollars.

Member nations are due to sign a charter on Tuesday, putting ASEAN on track for a region-wide free trade zone by the year 2015. Ambassador Schwab says this would present a good opportunity for U.S. trade.

"We're supportive whether we're inside or outside these free trade agreements because we believe they facilitate development and facilitate global trade," Schwab said. "In terms of ASEAN integration itself and the charter and the objectives, we believe it is in ASEAN's interests just as it is in the interest of the United States to see a further and ultimately full ASEAN economic integration. "

The United States has a free trade agreement with Singapore and is in discussions for trade expansion with other ASEAN nations including Cambodia, Malaysia, and Thailand. Discussions on a free trade deal with Thailand are on hold pending the country's return to democratic rule following last year's military c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