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레바논의 정치적 교착상태 해소를 촉구하기 위해 15일 현지를 방문했습니다. 레바논에서는 다음주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가 연기될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반 총장은 레바논 여당 및 헤즈볼라가 이끄는 야당 관계자들과 모두 회담을 가질 계획입니다.

양측은 오는 25일로 임기가 끝나는 친 시리아계 에밀 라후드 대통령의 후임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반 총장에 앞서 이번주 초에는 베르나르 쿠시네르 프랑스 외무장관이 레바논을 방문했습니다. 쿠시네르 장관은 지난 13일 레바논의 기독교계 마론파 지도자들이 15일까지 가능한 대통령 후보 명단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레바논 의회의 대통령 선거는 21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레바논 의회는 이미 세 차례나 대통령 선거를 연기했으며, 친 시리아계와 반 시리아계가 모두 인정할 수 있는 대통령 후보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

United Nations Secretary-General Ban Ki-moon is in Lebanon today (Thursday) in an effort to break a political deadlock that threatens to delay the country's upcoming presidential election.

Mr. Ban is scheduled to hold talks with members of Lebanon's ruling majority and the Hezbollah-led opposition.

Both sides are disputing who should replace pro-Syrian President Emile Lahoud before he steps down on November 24th.

Mr. Ban's visit follows a trip by French Foreign Minister Bernard Kouchner earlier this week. On Tuesday, Mr. Kouchner said that leaders from Lebanon's influential Christian Maronite Church were drafting a list of possible presidential candidates that could be made public by today (Thursday).

The presidential voting session in parliament, scheduled for November 21st, has been postponed three times to give the anti-Syrian government and the pro-Syrian opposition more time to find a consensus candidate to succeed Mr. Lahou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