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베네수엘라 관리들이 스페인을 맹비난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이베로-아메리카 정상회의에서 스페인의 후안 카를로스 왕이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에게 ‘입 닥쳐’라는 폭언을 서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과 구 식민통치 국가들인 스페인, 포르투갈간의 이베로-아메리카 정상회의에서 벌어진 정상들의 폭언 해프닝 경위와 그에 따른 스페인-베네수엘라 관리들간의 비난설전에 관해 알아봅니다.

지난 주말에  남미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열린 이베로-아메리카 정상회의는 참가국 지도자들의 통상적인 우호적이고 고무적인 발언이 아닌 폭언사태로 얼룩졌습니다. 10일 이베로 아메리카 정상회의에서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스페인의 호세 마리아 아즈나르 전 총리를 ‘파시스트’라고 낙인찍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후안 카를로스 스페인 왕이  차베스 대통령에게 폭언을 했습니다.

카를로스 왕은 차베스 대통령에게 ‘ 당신, 입 닥치지 않겠소?” 라고 격분한 발언을 한 것입니다.

다음 날,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는 호르헤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라틴 아메리카가 오래 전에 스페인의 식민통치로부터 독립한 것을 잊은 게 아니냐며 비아냥거리며 카를로스 왕의 폭언은 용납될 수 없는 것이라는 강경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카를로스 왕이 스페인 국민들이 허락한다면 그런 식으로 자국 국민들을 취급할 수 있겠지만 베네수엘라 국민은 자신들의 미래를 건설해 나가는 자유로운 주권 국민들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무도 베네수엘라 국가원수의 말할 권리를 그와 같은 저속한 말로 부정할 수는 없으며 아무것도 그리고 아무도 차베스 대통령을 침묵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반박했습니다.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스페인이 참여한 것을 두고 오랫동안 아즈나르 전 스페인 총리를 비난해 왔습니다.  스페인의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자파테로 현 총리도 스페인의 이라크 전쟁잠여를 반대하지만 이베로-아메리카 정상회의에서는 아즈나르 전임 총리가 스페인 국민에 의해 정당하게 선출된 공직자였다면서 아즈나르 전 총리는 존중하는 말로 대접을 받아 마땅하다고 말했습니다.

자파테로 총리는 대화엔 존중하며 존중받는 원칙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다른 지도자를 무시하려들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어떤 사람의 생각에 전혀 동의하지 않을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을 모욕하지 않으면서 그렇게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차베스 대통령은 자파테로 총리의 발언도중 여러 차례 끼어들려 했으나 그의 마이크가 꺼져있었습니다. 그러자  몇 미터 사이를 두고 앉아있던 후안 카를로스 스페인 왕이 앞으로 몸을 내밀면서 차베스 대통령에게 문제의 폭언을 했습니다. 

그러나 차베스 대통령은 이를 대수로운 일이 아닌 것으로 취급하면서 자신은 그 때 카를로스 왕의 고함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차베스 대통령은 자신이 그런 말을 사용한 것은 정상회의에서 누군가를 불쾌하게 만드려는 뜻은 아니었다면서 그러나 자신은 그와 같은 표현을 굽히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Venezuelan officials are blasting Spain's king after the monarch told President Hugo Chavez to "shut up" at the close of the Ibero-American summit in Santiago, Chile. VOA's Michael Bowman reports from Washington, the verbal spat stole the spotlight from the gathering of leaders from Latin America, Spain and Portugal.

The yearly Ibero-American summit is known for generating often-bland plenary statements, not heated verbal salvos between participants. Saturday, a speech by President Chavez in which he labeled former Spanish Prime Minister Jose Maria Aznar a "fascist" later prompted blunt words from an irate King Juan Carlos of Spain.

The king said, "Why do you not shut up?"

In Caracas Sunday, Vice President Jorge Rodriguez suggested the Spanish monarch may have forgotten that Latin America achieved its independence from Spain long ago, and said the king's words were "unacceptable".

He said, "Mr. Juan Carlos can treat his subjects in that fashion if they permit him to do so. But we Venezuelans are a free and sovereign people constructing our own future. No one can speak vulgar words to deny Venezuela's chief of state the right to speak. Nothing and no one will ever silence him [Chavez]."

President Chavez has long criticized former Prime Minister Aznar for joining with the United States in the 2003 invasion of Iraq that toppled Saddam Hussein. The current Spanish prime minister, Jose Luis Rodriguez Zapatero, also opposed Spain's participation in the Iraq campaign. But, speaking at the summit, he reminded Mr. Chavez that his predecessor was legitimately elected by the people of Spain -- and deserved to be spoken of with respect.

He said, "President Hugo Chavez, I believe there is a principle in dialogue and that is, to respect and to be respected, we must try not to disregard others. We can disagree entirely with someone's ideas or behavior without insulting them."

Mr. Chavez repeatedly tried to interrupt the Spanish leader, but his microphone was turned off. It was at that point that King Juan Carlos, seated a few meters away, leaned forward and uttered his now-famous exhortation to the Venezuelan leader.

The sharp words made headlines and have provoked commentary throughout the Spanish-speaking world and beyond. In a written statement published by Cuban state media, President Fidel Castro - who did not attend the summit - backed what he called President Chavez' "devastating criticisms" of Europe.

For his part, the Venezuelan leader has downplayed the controversy. Speaking with reporters, Mr. Chavez said he did not hear King Juan Carlos' outburst at the time. Mr. Chavez added that he never meant for his choice of words to offend anybody at the summit, but that he stood by those words nonethel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