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의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지 여사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차원에서 군사정권과 협력할 준비가 돼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수치 여사는 현재 군사정권에 의해 가택연금된 상태입니다.

이브라힘 감바리 유엔 특사는 8일 오후 싱가포르에서 수치 여사의 성명을 공개했습니다. 감바리 특사는 지난 9월 버마에서 민주화 시위가 발생한 후 최근 두 번째로 버마를 방문했으며, 수치 여사와도 만났습니다.

수치 여사는  "대화과정의 성공을  요구하는 국가적  유익을 위해   협력하기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수치 여사는 유엔의 중재 노력도 환영했습니다.

버마 관영 언론은 아웅산 수치 여사가 9일 버마민주화동맹 고위 당직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허용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언론은 수치 여사가 정부 연락관과도 만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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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ma's detained opposition leader, Aung San Suu Kyi, says she is ready to cooperate with the country's military government in a process of dialogue.

Her statement was read out in Singapore late today (Thursday) by U.N. special envoy Ibrahim Gambari, who met with Aung San Suu Kyi earlier in the day as he wrapped up a six-day visit to Burma.

The detained opposition leader said she wanted to cooperate in the national interest to make the dialogue process a success, and that she welcomed U.N. mediation efforts.

Burmese state television said Aung San Suu Kyi will be permitted to meet with top members of her National League for Democracy Friday. It said she would also meet with Aung Kyi, the government's liaison with her.

Gambari's mission in Burma was his second since a violent crackdown in September on pro-democracy protes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