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의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 정부는 6일 국회의원 총선거 일정을 논의하기 위한 각료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비상사태 선포 이후 총선거 실시 여부와 시기에 관해 엇갈리는 발언들이 나왔습니다.

샤우카트 아지즈 총리는 5일, 국회의원 총선거가 예정대로 내년 1월 중순에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앞서 4일 아지즈 총리는 선거가 최고 1년 동안 연기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키스탄 보안군은 무샤라프 대통령의 비상사태 선포에 대한 항의 시위가 더 열릴 것에 대비해 고도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5일, 비상사태 선포에 항의하는 수 백명의 변호사들을 최루가스와 곤봉을 사용해 진압했습니다. 

파키스탄에서 비상사태 선포 직후 축출돼 가택연금중인 이프티카르 무하마드 초드리 전 대법원장은 6일 변호사들에게, 경찰을 무시하고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의 비상사태 선포에 저항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초드리 전 대법원장은 이슬라마바드 자택에서 휴대전화를 통해, 헌법을 위해 봉기할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초드리 전 대법원장이 이같이 말하는 동안 이슬라마바드의 모든 휴대전화 통화가 불통됐습니다.

한편,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는 6일, 무샤라프 대통령과 만날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무샤라프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 변호사와 야당 정치인들을 포함해 1천5백명 이상 체포됐지만, 부토 전 총리는 구금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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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ident Pervez Musharraf's government called a cabinet meeting today (Tuesday) to discuss a schedule for parliamentary elections.

Conflicting messages have been given about if and when elections will be held following the imposition of emergency rule.

Prime Minister Shaukat Aziz said Monday that voting for parliament will be held on schedule in mid-January. But on Sunday, Mr. Aziz had said the elections might be delayed for up to a year. 

On the streets, Pakistani security forces remain on high alert, bracing for more protests against President Pervez Musharraf's declaration of emergency rule.

Police on Monday used tear gas and batons to beat back hundreds of lawyers protesting the emergency rule.

Pakistan's deposed chief justice called on lawyers today (Tuesday) to defy police and protest President Pervez Musharraf's imposition of emergency rule.

In a cellphone call from his residence in Islamabad, where he is under house arrest, Iftikhar Muhammad Chaudhry said the time has come to rise up for the constitution. As he spoke, cellphone service in the capital went dead.

Stone-throwing lawyers clashed with baton-wielding police again today (Tuesday). On Monday, police used tear gas and batons to beat the protesting lawy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