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미옥 입니다.

워싱톤 DC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은 랑팡 플라자라는 지하철 역을 
많이 이용합니다. 이 역 바로 옆에는 캘러리 빌딩이라는 큰 
건물이 있는데요, 아침 출근길에 지하철에서 내려 그 건물을 
지날 때면, 저는 바쁘게 걷던 걸음의 속도를 조금 늦춥니다. 
건물 1층에 있는 커피 가게에서 흘러나오는, 향긋한 커피 향 
때문인데요, 그 향을 기왕이면 좀 더 오래 맡고 싶어서 천천히 
걷습니다. 
부쩍 쌀쌀해진 날씨 때문인지, 창문 너머 커피 가게 안에서 
따뜻한 종이 컵을 손에 쥐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나, 공기를 
타고 전해 져 오는 커피향이 저의 아침 출근길을 참 행복하게 
만들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