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의 공화당 소속 에드 로이스 하원의원이 지난 달 30일 저우원충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에게 중국 공안에 체포돼 수감 생활을 하고 있는 탈북자 이상혁 씨의 상황에 대해 우려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로이스 의원은 이 서한에서 지난 달 24일 동료 한 명과 함께 중국 국경수비대에 체포된 이 씨에 대한 중국 당국의 처우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저우 대사가 이 씨의 사례에 즉각 전면적인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로이스 의원은 서한에서 북한으로 송환될 경우 이 씨는 가혹한 감옥생활과 심지어 처형까지 당할 수 있다면서, 중국 당국은 이 씨와 그의 동료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지난 1951년 체결된 유엔 난민지위협정 상의 의무를 고려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상혁 씨는 중국 지린싱 옌지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동료 한 명과 함께 체포됐으며, 중국 당국에 체포되기에 앞서 한국의 친지와 핸드폰으로 통화를 했다는 이유로 북한에서 수감생활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에드 로이스 의원은 최근 중국 내 탈북자들의 강제북송을 중단하도록 중국 정부에 촉구하는 미 하원의 결의안을 상정해 채택되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