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군 당국은 친 탈레반 무장세력의 거점인 파키스탄 북서부 스와트 지역의 보안군을 강화하기 위해 2천여명의 준군사부대를 증파했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의 스와트 지역에 증파된 준군사부대는 친 탈레반 무장세력들이 경찰과 정부 지도자들에 대해 일련의 유혈공격을 가했던 스와트 계곡에 철책과 검문소를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와트 계곡은 아름다운 풍광이 널리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파키스탄 군 대변인 와히드 아르샤드 소장은 스와트 지역의 경찰과 군대는 치안을 확보할 능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르샤드 소장은 사령관들이 안정을 위해 지난 23일 이 지역에 새로운 증원군을 파견했다고 말했습니다.

아르샤드 소장은 스와트 지역에의 준군사부대 증파는 치안을 유지하고 법과 질서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들 병력은  무고한 민간인들에 대한 테러를 막아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무장세력들은 이같은 준군사부대 배치에 반발해 지난 23일 계곡으로 향하던 파키스탄 군 차량 부근에서 원격조정 폭탄을 터뜨려 4명의 군인들에게 가벼운 부상을 입혔습니다.

준군사부대의 배치 목표는 이슬람 성직자 마울라나 파즐루라와 그가 이끄는 단체인 ‘이슬람 법 이행운동’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슬람 법 이행운동은 우르두 말 머리글자를 따서 TNSM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TNSM은 지난 2001년 미국이 주도한 아프가니스탄 침공을 저지하기 위해 당시 탈레반 정부에 수백 명의 지원군을 파견한 바 있습니다. 이 단체는 나중에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에 의해 불법화됐습니다.

언론들은 파즐루라가 최근 몇 달 동안 파키스탄 북서부 지역에서 라디오 방송을 통해 여성에 대한 교육을 방해하고, 정부를 비난해 대중의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와트 지역의 이슬람 민병대들은 이달 초 거대한 암석 불상을 다이나마이트로 폭파시켰습니다. 이들의 행동은 1천5백년 전에 건립된 아프가니스탄의 유명한 문화유산인 바미얀 계곡의 불상을 다이나마이트로 폭파시킨 2001년의 만행을 상기시켜 줍니다. 초정통파 탈레반은 이슬람 이외에는 어떤 종교의 상징도 거부한다는 이유로 이 불상을 파괴했고, 이 불상 파괴는 전세계적인 비난을 불러왔습니다.

파키스탄의 부족들이 통제하는 남서부 지역과는 달리 페샤와르에서 북쪽으로 50 킬로미터 떨어진 관광지인 스와트 지역은 그동안 지방 정부의 관할 하에 있습니다. 

이 지역은 올 여름까지만 해도 비교적 평온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7월 이슬라마바드의 붉은 사원에서 파키스탄 정부군과 무장세력 간에 유혈충돌이 벌어진 이후 스와트와 북서부 여러 지역에서는 폭력과 자살폭탄 공격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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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kistan's military says it has sent more than 2,000 paramilitary troops to reinforce security forces in Swat district, a stronghold of pro-Taliban groups in the country's northwest. VOA's Barry Newhouse reports from Islamabad.

The new contingents of paramilitary troops are said to be erecting barricades and checkpoints in the scenic Swat valley, where a series of recent bloody attacks on police and government leaders has been carried out by alleged pro-Taliban militants.

Pakistan's military spokesman, Major General Wahid Arshad, says the police and military forces in Swat have lacked the capacity to ensure security. He says commanders sent the new forces into the region Tuesday to help stabilize the situation.

"Well it's paramilitary forces which have been deployed in the area - in the district of Swat - to ensure security for the people there, to improve the law-and-order situation," said Arshad. "So that this band of criminals are taken to task and they are prevented from terrorizing innocent people there."

Militants responded to the deployment Tuesday by detonating a remote-controlled bomb near a convoy heading into the valley, slightly wounding four troops.

The main object of the deployment appears to be a Muslim cleric, Maulana Fazlullah, and the Islamist group he heads, the Movement for the Implementation of Islamic Law. The group is also known as TNSM, the initials of its Urdu name.

TNSM sent hundreds of troops into Afghanistan in 2001 to help the Taliban government then in power against the U.S.-led invasion of that time. The group was later outlawed by Pakistani President Pervez Musharraf.

News reports say Fazlullah has gained popularity in the northwest in recent months through radio broadcasts that discourage education for women and criticize the government.

Earlier this month, Islamic militants in Swat damaged a giant rock Buddha when they attempted to destroy it with dynamite.

That act brought to mind the dynamiting in 2001 of Afghanistan's famous 6th century Bamiyan Valley Buddhas. The ultra-orthodox Taliban destroyed the Buddhas because they objected to the symbols of any religion other than Islam. The destruction of the famous statues prompted worldwide condemnation.

Unlike Pakistan's tribal-controlled areas to the southwest, Swat district, a popular tourist area located about 50 kilometers north of Peshawar, has long been under the control of the provincial government. Until this summer, it had been relatively peaceful.

But following the government's deadly clash with militants at Islamabad's Red Mosque in July, violence and suicide bombings shot upwards (rose rapidly) in Swat and other parts of the northw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