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핵문제가 국제적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이란의 핵 협상 대표가  20일 돌연 사임했습니다.

이란의  관영 IRNA는 이날 핵협상 대표 알리 라리자니가 사임했다고 긴급 보도했습니다.

이란의 정부 대변인은 이날 “라리자니 대표가 다른 정치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이유로 자리를 사임했다”고 밝혔지만 더 구체적인 사임 배경은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정부 대변인은 “라리자니 대표는 지금까지 수차례 사임 의사를 밝혀왔고 이번에 대통령이 그의 사임 요구를 수용한 것”이라며 “그가 사임했다고 해서 이란의 핵 정책이 바뀌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란 핵협상 대표직의 후임은 이란 외무차관인 사이드 잘릴리가 맡게 됐습니다. 이란 정부는  오늘 23일 로마에서 열릴 이란-유럽연합(EU)간의 회담엔 잘릴리 차관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의 국영방송 대표였던 라리자니는 마무드는 지난 2005년부터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을 도와 정부에서 일해왔습니다.

라리자니는 이란 현 정권의 강경하고 자주적인 핵 정책의 중심 인물이었지만 최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 자리에서 빠지는 등 ‘이상 징후'가 감지됐었습니다.


Iran's government spokesman says the top negotiator for the country's controversial nuclear program, Ali Larijani, has resigned.

Iran's official news agency (IRNA) quoted government spokesman Gholam Hossein Elham as saying today (Saturday) that Larijani had resigned repeatedly and finally President Mahmoud Ahmadinejad accepted his resignation.

However, no reason was given for Larijani's resignation.

Larijani said this week he would hold more talks with EU foreign policy chief Javier Solana in Rome on Tuesday. The Iranian government spokesman said Larijani's replacement, which is expected to be deputy foreign minister Saeed Jalili, will go ahead with the talks with Sol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