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

파키스탄의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가 귀국하자 그를 암살하려는 폭탄공격이 발생해 백여명이 사망한 사건을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18일, 부토 여사를 태운 트럭으로부터 불과 몇 미터 거리에서 연쇄적으로 터진 폭탄은 부토 여사를 살해하지는 않았지만  그를 보러나온  20여만명의 환영인파 가운데 130여명이 사망하고 400여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번 공격이 자살 폭탄범에 의한 것인지, 또는 어느 세력에 의한 것인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라크의 시아파 난민들은 자신들의 성지인 나자프에서조차 버림받은 느낌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6만에서 많게는 40만명까지로 추산되는 나자프의 시아파 난민들은 이라크 정부가 같은 종파에 의해 운영되고 있음에도, 이곳의 열악한 상황을 방관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뉴욕 타임스는 미국 상원 법사위원회에서 열린 법무장관 인준 토론회에서 신임 장관으로 지명된 마이클 머카세이 지명자의 고문에 관한 견해로 지지자와 반대자들간에 설전이 오갔다는 소식도 1면에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국정계에서는 보험없는 어린이들에게 의료혜택을 주자는 안이 상당기간 중요한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최근 천만명의 어린이들에게 의료보험을 제공하기 위한 법안을 거부했습니다. 어제 의회에서는 대통령의 거부를 번복시키기 위한 표결을 실시했으나, 공화당 의원의 단 한표 때문에  성사되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국제단신 기사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베트남 방문초청을 수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베트남 관영신문을 인용하면서 이번주 평양을 방문한 농둑만 대통령의 초청을 김 위원장이 수락했으나, 언제 어떤 방식으로 방문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김 위원장이 여행을 하는 일이 드물고, 여행을 하더라도 철저한 경호속에서만 하며 그것도 항공기는 피하고 열차를 이용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이 신문도 파키스탄에서 발생한 폭탄공격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포스트는 부토 여사가 오랫동안 회교극단주의 세력으로부터 세속적 정치성향을 띤 인물로 비난을 받아왔다고 지적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의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을 나라를 위기에서 건진 위대한 인물로 찬양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그를 지지하는 세력들은 전례없이 4선 대통령을 역임한 루즈벨트처럼 푸틴 대통령도 정권을 계속 유지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근교인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는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가 지원하는 남자 고등학교가 하나 있습니다. 이슬라믹 사우디 아카데미라는 곳인데요, 본래 사우디 아리비아 외교관 자녀들을 교육하기 위해 설립된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천여명의 학생중 사우디 인은 약 30%이고 나머지는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의 국제종교자유 위원회는 이 학교가 기독교, 유대교등 타 종교를 적대시하는 교육을 함으로써 미국 사회에 큰 위협이 된다고 판단하고, 교과 과정을 수정하지 않는한  학교를 폐쇄토록 하라고 국무부에 요청했다는 기사도 싣고 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수퍼 박테리아에 감염돼 미국 버지니아 주에서 고등학생이 사망한 뒤를 이어,  MRSA, 즉 황색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감염문제가 가장 심각한 보건위기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매년 이 박테리아로 만 8천여명이 감염되고 있으며, 특히 학교에서 감염위험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하고 돌아온 미군 부상자들중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 치료를 받아야 하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재향군인 병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까지 1년동안에 정신치료를 받은 장병은 약 2만명으로 그 전해에 비해 70%나 늘어난 숫자입니다.

 연세가 드신분들중에는 미국 영화 "지상에서 영원으로" 라든가 "왕과 나"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으로 압니다. 이들 영화에서 여주인공으로 나온 "데보라 커"가 16일 영국에서 86세로 타계한 소식 전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도 오늘 여러 미국신문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미국의 항공사들이 극심한 연발과 짐가방 분실등 여행자들에게는 많은 불편을 주면서도 올 여름에는 어느때보다 돈벌이를 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국 최대의 항공사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올 3/4분기 이윤이 전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배나 많은 1억 7천 500만 달라, 제 3위인 델타 항공사는 4배가 많은 2억 2천 200만 달라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 여름 승객의 짐 가방 분실률은 지난 10년중 가장 높았다고 이 기사는 지적했습니다.